미니멀 라이프 트렌드… 향기로 심신 안정, 플라스틱·화학제품 지양

기사입력 2019.12.17 18:59
  •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으로 심플한 생활을 유지하는 미니멀 라이프가 하나의 라이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꼭 필요한 물건, 살림살이만으로 간결하고, 소박하게 마음의 여유를 갖고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다. 미니멀리즘은 무소유와는 다르다. 불필요한 것들을 없애고 정말로 좋아하는 것을 곁에 두고 계속해서 만족을 느끼는 삶의 방식이다.

    궁극적으로는 ‘마음의 안정’이 목표인 미니멀리스트들은 말끔하게 정돈되어 비워진 집 안 공간을 자신의 취향을 반영한 향기로 채워 마음의 안정을 찾기도 한다. 아로마 디퓨저를 활용하여 집안의 건조함도 잡고, 향도 채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다.

    또한, 미니멀리즘은 공간만 비우는 것이 아니라 세제, 세안제 등 생활용품, 말과 생각까지 모두 간소하게 바꾸는데 핵심이 있다. 낭비하지 않고,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삶을 추구하여 플라스틱, 일회용품 등 환경을 오염시키는 것을 지양하며 샴푸, 바디워시 등 화학 제품 대신 비누를 사용하고 세탁 세제 대신 구연산, 베이킹소다를 활용한 천연 세제를 만들어 사용하기도 한다.

  • 상쾌한 향으로 심신안정에 도움 ‘에션셜 오일’
  • 사진 제공=영리빙
    ▲ 사진 제공=영리빙
    천연 유래 100% 순수 에센셜 오일 기업 영리빙은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천연 에센셜 오일을 만들기 위한 농장을 직접 경영하는 것은 물론, 원료의 씨앗부터 포장까지 관리하는 영리빙은 대부분의 가정 및 사무공간에서 찾아볼 수 있는 유해 화학물질을 대체할 안전한 에센셜 오일 제품을 선보인다. 이러한 영리빙의 오랜 연구로 탄생한 ‘퓨리피케이션’ 오일은 시트로넬라, 로즈마리, 레몬그라스, 티트리, 라반딘, 마텔 등 6종 순수 에센셜 오일이 조화된 제품이다. 상쾌한 향으로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며 영리빙 듀드롭 디퓨저와 함께 사용하면 요리 후 음식 냄새를 효과적으로 잡아준다. 또한, 세탁물 건조 시 2~3방울을 떨어뜨려 자연에서 온 부드럽고 깨끗한 향을 더할 수 있어, 화학 향기지속제 대신 사용하기에도 좋다.
  • 화학성분과 플라스틱 프리 라이프를 지향 ‘고체 샴푸바’
  • 사진 제공=솝퓨리
    ▲ 사진 제공=솝퓨리
    조금 더 가벼운 삶을 위해 미니멀리스트들은 지구의 환경까지 생각하며 화학성분과 플라스틱 프리 라이프를 지향한다. 저자극 자연 유래 성분을 사용하는 솝퓨리 샴푸바를 한 개 사용할 때마다 일반 액체 샴푸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용기 쓰레기를 2개 줄일 수 있다. 민감한 두피에 맞는 초저자극 약산성 샴푸로, 신선한 허브와 과일, 소금과 꽃, 고급 에센셜 오일 등을 함유하여 상쾌한 두피 클렌징과 피부 고민 해결에 도움을 준다. 모근쇠약 두피용, 지성트러블 두피용, 건성두피·손상모발용 등 유형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화학 계면 활성제 대신 코코넛, 사과 유래 계면활성제를 담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 각질 제거, 클렌징, 보습 마스크까지 한 번에 ‘마스크’
  • 사진 제공=더 바디샵
    ▲ 사진 제공=더 바디샵
    여러 가지 기능을 하나의 제품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제품도 미니멀리스트들의 눈길을 끈다. 더 바디샵의 티트리 3-in-1 워시 스크럽 마스크는 건조한 계절에 거칠어진 피부와 각질 관리용으로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물기가 있는 피부에 적당량을 도포해 마사지하면 화장을 지우는 메이크업 클렌저로 쓸 수 있다. 동물실험 반대, 지구 환경 보호 등의 이념을 가진 더 바디샵의 티트리 3-in-1 워시 스크럽 마스크는 아프리카 케냐에서 공정 무역 프로그램을 통해 공급받은 티트리 잎 오일 외에 카올린, 화산 미네랄 알갱이가 함유돼 모공 속 노폐물을 깨끗이 씻어 내주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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