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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아스텔앤컨(Astell&Kern)이 레트로 감성 디자인과 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룬 신제품 SA700을 출시했다.
SA700은 2013년 출시된 아스텔앤컨의 1세대 모델 AK120을 재해석한 디자인에 최신 기술을 결합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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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120은 포터블 플레이어 세계 최초로 Dual DAC를 탑재해 뛰어난 공간감과 명료한 사운드로 아스텔앤컨의 성공 신화를 이끈 모델이다. SA700은 AK120 고유의 세련미를 재해석한 디자인에 최신 기술을 적용해 더 깊고 풍부해진 사운드를 더해 아스텔앤컨이 꾸준히 추구해 온 ‘궁극의 사운드 경험 제공’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AK120의 헤리티지를 담은 SA700의 디자인 특징은 아날로그 디자인의 진화를 경험할 수 있는 휠 부분이다. 현악기 브릿지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프로텍터와 LED가 탑재된 볼륨 휠이 어우러져 고전적이면서도 생동감이 넘친다. 볼륨 휠의 LED는 단순한 시각적인 효과를 넘어 재생 중인 곡의 정보와 볼륨 조절 상태를 보여주는 직관적인 지표 역할도 담당한다. 현재 재생 중인 곡의 비트 깊이(Bit Depth)에 따라 레드·그린·블루·퍼플의 각기 다른 색으로 표현되며 볼륨 크기에 따라 150단계의 채도 변화를 함께 느낄 수 있다. 더불어, 아스텔앤컨 1세대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를 재해석한 새로운 GUI를 적용하는 한편, 한 손으로 모든 조작이 가능한 전면 4.1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고객 편의성도 함께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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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SA700은 한층 진화된 디자인에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 최초로 AK4492 DAC 듀얼 탑재, 32bit/384kHz, DSD256 음원 네이티브 재생 지원 등 최신의 기술을 담았다. 무게는 약 303g, 재생 시간은 약 8.5시간이며, 국내 공식 출시 가격은 149만 원(VAT 포함)이다.
아스텔앤컨은 2012년 세계 최초로 휴대용 고음질 오디오를 출시한 하이파이 전문 브랜드로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 사용자들이 퍼져 있으며, 한국을 제외한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