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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고공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유류가격으로 인해 LPG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실제로 휘발유의 리터당 평균 가격은 약 1500원대이며, 경유는 약 1400원대인 것에 비해 LPG의 평균 가격은 약 800원대로 월등히 저렴하다.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LPG 자동차의 탁월한 경제성에 눈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LPG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국내 대표 LPG 세단인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의 SM6 LPe가 주목을 받고 있다. SM6 LPe는 LPG 자동차 일반 판매가 시행된 이후 가장 먼저 판매가 시작된 모델로 지난 3월 26일 일반 판매 시작 이후 4일 만에 530대가 판매되며 LPG 자동차 대표 모델임을 알렸고, 이후 현재까지도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LPG 자동차가 소비자들에게 충분한 경쟁력이 있음을 입증했다.
SM6 LPe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LPG 자동차의 경제성에 더해 고급스러운 내외관 디자인과 편의 사양을 갖췄기 때문이다. 전면부와 측면부에는 부드러운 곡선형 디자인을 채택해 한층 고급스러움을 연출했고, 듀얼 타입의 머플러 팁을 장착해 날렵함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SM6만의 고유한 비율과 부드러운 라인을 완성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장착했다. 또한, 차체 높이를 낮춰 안정감을 더했고, 르노삼성 패밀리룩의 상징인 C자형 LED 주간주행등(DLR)을 적용해 프리미엄 고급 세단에 어울리는 눈빛을 완성했다. -
내부 인테리어는 기존 LPG 세단에서 볼 수 없는 고급스러움과 안락함을 동시에 내뿜는다. SM6 LPe에 적용된 다이아몬드 자수 퀼팅 가죽 시트는 이전까지 최고급 차량이나 수입차에 주로 사용되던 시트로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기에 더해 퀼팅 패턴 가죽을 시트 뿐만 아니라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에도 함께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
그뿐만 아니라 항공기 1등석에 탑재된 윙 아웃 프레스티지 헤드레스트를 SM6 LPe의 RE 트림 이상에 장착해 고급스러움은 물론 탑승자의 편의성도 더했다. 윙 아웃 프레스티지 헤드레스트는 주행 시 머리와 몸을 부드럽게 받쳐주어 운전 피로도를 줄여준다. 더불어 운전자의 신체에 따라 시트 아랫부분 쿠션 길이를 조정할 수 있는 운전석 매뉴얼 쿠션 익스텐션 기능으로 운전자를 세심하게 배려했다.
아울러 SM6에 탑재된 스피커, 계기반, 엠비언트 라이트가 실내에서 조화를 이루며 감각적인 미학을 뽐내며 고급스러움을 한층 끌어올린다.
편의 사양 또한 고급스럽게 구성돼 있다. 가장 기본이 되는 SE 트림부터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차음/열 차단 윈드쉴드 글라스, 스마트키, 매직 트렁크 등과 같은 고급 편의 사양들이 적용됐다. 최상위 트림인 RE 트림에는 운전석/동승석 파워 및 통풍 시트,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등이 포함돼 있다.
SM6 LPe는 이렇게 고급스러운 내외관 디자인을 뽐내면서도 엔진 성능 또한 놓치지 않았다. 친환경 LPG 액상분사 방식인 2.0 LPe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9.7kg.m으로 부족함 없는 엔진 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최신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가 조화를 이뤄 변속 충격이 없는 부드러운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뽐낸다.
SM6 2.0 LPe의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SE 트림 2478만원, LE 트림 2661만원, RE 트림 2912만원이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