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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올해의 버킷리스트 2위 '이직'… 1위는?

기사입력 2019.12.13 10:17
직장인 10명 중 9명이 올해가 가기 전에 꼭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직장인이 꼽은 올해의 버킷리스트는 무엇인지,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등 직장인 버킷리스트에 대해 알아보자.
  • 잡코리아가 알바몬이 직장인을 대상으로 '버킷리스트'를 주제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응답자 92.1%는 올해가 가기 전에 꼭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가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올해 꿈꾸었던 버킷리스트를 이루었는지에 대해서는 버킷리스트가 있다고 답했던 직장인 중 59.3%가 '그렇다'고 답했다. 특히, 여성(50.2%)보다는 남성(64.6%)에서 높았으며, 20대 68.2%, 30대 58.2%, 40대 이상 39.9%로 연령이 낮을수록 높았다.

  • 직장인들이 꼽은 올해의 버킷리스트는 '목돈 마련, 재테크'가 전체 응답률 33.0%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목돈 마련'은 성별, 연령, 혼인여부를 막론하고 모든 응답군에서 올해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직' 23.8%와 '자격증 취득' 22.8%가 2,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다이어트 성공' 22.1%, '제주·해외 등 한 달 살기' 18.5%, '연애하기' 13.0%, '퇴사' 10.1% 등도 올해의 버킷리스트에 올랐다.

  • 버킷리스트를 이루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금전·경제적 여유'가 41.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꼭 이루고야 말겠다는 의지' 27.7%, '시간' 10.1%, '함께 해줄 동료나 사람' 4.7%, '운·기회' 4.2%, '체력' 4.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직장인 5명 중 4명은 버킷리스트를 지니고 있는 것이 일상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직장인 44.8%가 '뚜렷한 목표가 생겨 현재에 더욱 충실하게 해준다'며 버킷리스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또 '그냥 생각하면 좋은 소망 같은 것으로 위안이 된다'는 응답도 39.3%로 적지 않았다.

    그 밖에도 '허망한 상상일 뿐 현실에 충실하지 못하게 한다' 6.0%, '이루지 못할 경우 박탈감만 든다' 5.0% 등의 부정적인 평가는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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