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성인남녀 10명 중 7명 ‘혼족’, 가장 자주 하는 1인 활동은 ‘혼밥’… 혼자 하기 어려운 활동 1위는?

기사입력 2019.12.12 14:36
혼자 밥 먹고, 혼자 영화를 보는 등 혼자서 즐기는 1인 문화가 더는 낯설지 않은 상황이다. 실제로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은 스스로 '혼족'이라고 생각했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이 비율은 더욱 높게 나타났다. 성인남녀가 꼽은 가장 많이 하는 1인 활동은 무엇인지, 혼족 생활을 하는 이유와 만족도 점수, 혼자 하는 활동을 즐기지 않는 응답자기 꼽은 그 이유는 무엇인지 살펴보자.
  • 자신을 혼족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에 '여성'이 71.6%로 '남성' 62.1%보다 더 많았다. 연령대 별로는 '20대'가 72.6%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30대' 68.8%, '40대' 60.6%', '50대 이상' 38.8% 순이었다.
  • 이들이 가장 자주 하는 1인 활동은 '혼밥(혼자 밥먹기)'으로 응답자의 85.9%가 꼽았다. 이어 '혼쇼(혼자 쇼핑하기)' 70%, '혼영(혼자 영화보기)' 64.8%, '혼공(혼자 공부하기)' 62.6%, '혼강(혼자 강의수강)' 39.6%, '혼행(혼자 여행하기)' 37% 순이었다.
  • 혼자 하는 것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73.3점이었다. 성인남녀 혼족으로 생활하는 이유에 대해 '혼자 하는 것이 편리해서'가 72.5%의 선택을 받아 1위에 올랐다. 그다음으로 '방해받지 않을 수 있어서' 51.5%,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하지 않아도 돼서' 43.8%, '타인과 시간 조율이 어려워서' 31.8%, '효율적인 것 같아서' 31.1% 순으로 꼽았다.
  • 가장 혼자 하기 어려운 활동으로 응답자의 40%가 '혼술'을 가장 많이 꼽아 1위에 올랐다. 이외 '혼행' 35%, '혼밥' 26.7%, '혼명(혼자 명절 보내기)' 18.8%, '혼영' 18.4%, '혼쇼' 10.7% 순으로 응답했다.
  • 반대로 1인 활동을 즐기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혼자보다 여럿이 하는 것을 좋아해서'가 53.7%의 선택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이어서 '외로운 것이 싫어서' 36.7%, '혼자 있는 것이 어색해서' 18.2%, '혼자 있을 시간이 없어서' 12.4%,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워서' 10.5%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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