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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영상] "다시 호흡 맞추고 싶었다"…'사랑의불시착' 현빈·손예진, 열애설 의식 NO!

기사입력 2019.12.09 16:29
  • 사랑의불시착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 사랑의불시착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사랑의 불시착' 현빈과 손예진이 영화 '협상' 이후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특히 '협상' 이후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발산, 수차례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매번 부인해 온 두 사람이 드라마를 통해, 그것도 '로맨스 코미디'로 재회하게 된 만큼, 많은 관심이 쏠린다.

    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는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장교 리정혁(현빈)의 절대 극비 로맨스를 그린다. 특히 현빈과 손예진이 영화 '협상' 이후 '로코'로 재회하는 만큼, 두 사람이 어떤 호흡을 펼칠 것인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 ▲ '사랑의 불시착' 현빈(Hyun Bin)❤️손예진(Son Ye-jin) "두번의 열애설 부인 후 로맨스 연기?"
    현빈은 "'협상'의 경우 촬영 방식이 독특했다. 전혀 다른 공간에서 촬영을 진행했기 때문에 따로 연기하는 시간이 대다수였다. 그 뒤에 예진 씨와 같이 호흡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협상'과는 다른 장르이고 밝고 경쾌한 예진 씨의 매력이 많이 보이는 작품을 통해 만나면 좋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기회가 빨리 찾아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파트너인 것 같다. 한 공간에서 작업하다 보니까 훨씬 많은 것을 보고 배우는 것 같다. 배우로서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어 여러 자극을 받는다"라고 영화 촬영 때와 차이점을 밝혔다.

    손예진 역시 "배우가 또 같이 작품하는 기회가 드문데, 어떻게 보면 인연이 있는 것 같다"라며 "영화에서는 부딪히는 신이 없었기 때문에 호흡을 맞췄다고 하기는 그렇지만, 이번에는 만나는 신도 많고 서로 알콩달콩한 모습도 보여준다. 또 깊어져 가는 관계를 보여주기 때문에 여러 부분에서 볼거리를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손예진은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현빈 씨가 이 역할에 100% 싱크로율인 것 같아서 꼭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강조했다. 현빈 역시 손예진과 윤세리의 모습이 싱크로율 100%에 가까운 것 같다며 "그 동안 예진 씨가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모습이 이번 드라마에서 많이 보여질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 두 사람은 '협상' 이후 여러 차례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양측 모두 열애설에 대해 "친한 사이일 뿐"이라며 부인한 만큼, 새로운 작품을 통해 다시 호흡을 맞춰야 하는 것에 대한 고민은 없었는지 궁금했다. 현빈은 "저희끼리는 웃어넘겼던 일이다"라며 "그게 작품을 선택하는 것에 어떤 영향을 미치거나 불편한 마음은 없었다. 같이 작품을 했고, 또 그로 인해 친분을 쌓았고, 다시 호흡을 맞추고 싶었던 상황에서 기회가 왔기 때문에 흔쾌히 기분 좋게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손예진 역시 "같이 '협상'이라는 작품을 하면서 로맨스 코미디나 멜로를 하고 싶었다"라며 "전혀 고민하지 않았고, 함께 작품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작품 선택에 특별히 고민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을 캐스팅한 이정효 감독은 "케미가 되게 좋을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라며 "실제로도 열심히 연기를 잘해주시고 계시다"라고 설명을 덧붙여 현빈과 손예진이 선사할 '로맨스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오는 14일(토)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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