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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1월부터 12월 중 가장 좋아하는 월은 '10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좋아하는 월을 묻는 질문에 10월을 꼽은 응답자는 25%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5월' 19%, '3월' 12%, '4월' 11%, '9월' 9%, '12월' 6%, '11월'과 '7월'이 각각 5%, '6월' 3%, '1월과 '8월'이 각각 2%, '2월' 1% 순으로 나타났다.
월별 선호도를 사계절에 상응하는 3개월 단위로 합산하면 '3~5월' 봄이 42%, '9~11월' 가을이 39%, '6~8월' 여름이 10%, '12~2월' 겨울이 9%다. 이는 앞서 공개했던 한국인의 계절 선호도가 '봄' 42%, '가을' 40%, '여름' 8%, '겨울' 10%였던 것과 비슷한 결과다.
10월과 5월은 활동하기에 좋은 날씨, 계절에 맞게 제대로 무르익어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시기다. 운이 좋으면 긴 연휴를 기대할 수 있는 공휴일이 많다는 점 또한 기껍다. 단, 5월은 어린이날·어버이날·스승의날 등 특정인을 위한 기념일이 많아 누군가는 부담스럽게 느낄 수 있는 달이기도 하다.
여름(6~8월)과 겨울(12~2월)에 속하는 6개월 중에서는 12월 선호도가 가장 높다. 12월은 크리스마스 등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가 고조되는 때로, 낮은 연령층 선호도가 높게 나왔다.
-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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