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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과 휴대성 대폭 강화한 'LG 그램 17'... 대화면 노트북 시장 공략

기사입력 2019.12.05 16:45
  • LG전자가 성능과 휴대성을 대폭 강화한 ‘LG 그램 17’ 신제품을 내놓고, 대화면 노트북 시장 공세를 이어간다.

    지난해 말 대화면과 초경량을 모두 갖춘 ‘LG 그램 17’을 처음 선보인데 이어, LG전자는 성능과 휴대성을 대폭 강화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LG 그램 17’은 올해 ‘LG 그램’ 국내 매출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 2020년형 'LG 그램 17'(모델명: 17Z90N) 제품사진/LG전자 제공
    ▲ 2020년형 'LG 그램 17'(모델명: 17Z90N) 제품사진/LG전자 제공
    ‘LG 그램 17’은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CES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을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2020년형 ‘LG 그램 17(모델명: 17Z90N)’은 초고해상도 WQXGA(2,560 x 1,600)를 구현한 43.1cm(17형) 대화면 ‘IPS 패널’을 탑재했다.

    이 제품은 화면부와 조작부를 연결해주는 힌지(접힘) 부위 노출을 최소화 하도록 설계하여, 2019년형 제품 대비 세로 길이가 3mm 줄었다. 배터리 용량은 기존 72와트시(Wh)에서 80와트시로 키우면서도 무게는 1,350g에 불과해 휴대성이 뛰어나다.

    이 제품은 키보드의 우측 숫자키 배열을 기존 3열에서 일반 키보드와 동일한 4열로 변경했다. 4열 숫자키 배열은 엑셀업무 등을 할 때 편리하다.


  • 서울 여의도 소재 LG 트윈타워에서 모델들이 대화면, 고성능, 휴대성까지 겸비한 2020년형 'LG 그램 17'(모델명: 17Z90N) 신제품을 사용하고 있다./LG전자 제공
    ▲ 서울 여의도 소재 LG 트윈타워에서 모델들이 대화면, 고성능, 휴대성까지 겸비한 2020년형 'LG 그램 17'(모델명: 17Z90N) 신제품을 사용하고 있다./LG전자 제공
    ‘LG 그램 17’은 인텔 10세대 프로세서(아이스레이크)를 탑재했다. 특히 그래픽 성능이 기존 대비 약 2배 향상돼 4K 영상, 사진, 게임 등을 부드럽게 보여준다.

    사용자는 확장 슬롯을 이용해 저장장치(SSD)와 메모리(RAM)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미국 국방성 신뢰성 테스트(MIL-STD; Military Standard)의 7개 항목(충격, 먼지, 고온, 저온, 진동, 염무, 저압)을 통과해 내구성도 우수하다.

    또한, LG전자는 ‘LG 그램 17’을 포함한 ‘LG 그램’ 신제품(모델명: 15Z90N, 14Z90N) 예약판매를 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진행한다.

    LG전자는 노트북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소비자 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해, 예약구입 고객 대상으로 3년 내 배터리를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배터리 무상교환권’, 1TB(테라바이트) NVMe SSD와 8GB(기가바이트) RAM을 결합한 ‘듀얼 업그레이드 패키지’ 등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LG 그램 17’의 대표 모델(모델명: 17Z90N-VA50K) 출하가는 214만원이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손대기 한국HE마케팅담당은 “17인치 대화면마저 가볍게 담아낸 그램만의 No.1 혁신을 기반으로, 대화면 노트북 시장 주도권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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