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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가장 좋아하는 보석으로 응답자의 64%가 '다이아몬드'를 선택해 인기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서 '진주' 8%, '에메랄드' 7%, '사파이어' 6%, '루비' 5%, '자수정'과 '옥/비취'가 각각 2%, '오팔'과 '토파즈'가 각각 1% 순으로 나타났다.다이아몬드는 예로부터 '승리와 변하지 않는 사랑'이란 상징성 때문에 예물 보석으로 선망의 대상이 되어왔다. 다이아몬드 선호도는 2004년 44%, 2014년 61%, 2019년 64%로 늘어 명실상부한 보석의 대명사라고 볼 수 있겠다. 남녀노소 모두 다이아몬드를 선호 보석 1순위로 꼽았다.
진주는 다양한 조개류에서 만들어져 '조개의 눈물'이라 불리며, 다이아몬드 가공 기술이 발달하기 전 최고의 보석이었다고 전해진다. 지금은 양식으로도 생산되고 있다. 진주와 옥/비취는 상대적으로 고령층에서, 에메랄드와 루비는 낮은 연령층에서 더 인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예물로 많이 사용하는 금은 보석이 아닌 귀금속에 속하며, 이번 조사에서 '금'을 꼽은 응답자도 2%나 있었다.
-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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