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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발레곡의 클래식 송년 공연… 장 구오용 지휘

기사입력 2019.12.06 09:28
함신익과 심포니 송 마스터즈 시리즈 Ⅵ ‘송년음악회’
12월 19일(목)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
  • 함신익과 심포니 송(Symphony S.O.N.G)이 송년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공연으로 12월의 관객을 찾는다. 

    함신익과 심포니 송의 여섯 번째 마스터즈 시리즈 공연은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 음악으로 불리는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공주’, 그리고 프로코피예프의 발레 음악 ‘로미오와 줄리엣’이 연주된다. 

  • 발레에서 음악의 역할을 새롭게 한 역사적인 작품들로 인정받는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공주’는 발레 외에 관현악 모음곡으로도 무대에 자주 오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들이다. 

    또한 ‘로미오와 줄리엣’은 비화성음과 불규칙한 리듬 등 프로코피예프의 대표적인 작품 기법들이 돋보이는 곡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중국 출신 지휘자 ‘장 구오용’이 객원 지휘로 함께 한다. 현재 상하이 음악원의 교수이자 지휘부 학과장으로 재직 중이기도 한 그는 교향곡부터 오페라, 발레 음악까지 넓은 레퍼토리를 총망라하는 역량을 갖추고 있는 지휘자다.

    특별히 장 구오용은 이번에 연주할 차이코프스키와 프로코피예프와 같은 러시아 작곡가 음악을 연주하는 데에 큰 호평을 받고 있는 지휘자로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에서는 매우 놀라운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한편, 함신익과 심포니 송은 다가올 2020년 마스터즈 시리즈의 라인업으로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며 ‘위대한 베토벤과 그의 후예들’이라는 주제로 베토벤을 비롯한 서양음악사의 걸작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선물’과 같은 따뜻한 시간을 기대하는 이들에게 풍성하고 따뜻한 송년의 분위기를 담은 이번 공연은 오는 12월 19일(목)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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