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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HAVE 신동"…슈퍼주니어 신동, 알수록 다재다능한 '만능캐'

기사입력 2019.12.02
  • 슈퍼주니어 능력자 신동 / 사진: 레이블SJ 제공
    ▲ 슈퍼주니어 능력자 신동 / 사진: 레이블SJ 제공
    슈퍼주니어, 그리고 슈퍼주니어의 팬들은 종종 "WE HAVE 신동"이라며 신동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과시하고는 한다. 사실 신동을 보며 누군가는 '아이돌에 안 어울리는 것 아니냐'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하지만, 알수록 다재다능한 '만능캐'라서 절로 매력에 빠져들 수밖에 없게 만드는 남다른 아이돌력의 소유자다.

    '개그짱 콘테스트 1등'으로 SM엔터테인먼트에 입사, 당초 개그맨으로 출격 예정이었다가 갑작스럽게 가수로 노선을 변경하게 된 신동은 어떻게 해서 '15년 차 슈퍼주니어'에 없어서는 안 될 중심 멤버가 됐을까.

    ◆ "엄청난 (보컬) 실력파가 데뷔했다?"…사실은 '춤' 능력자

  • ▲ 치명적인 신동 춤에 감명받은 박진영의 합동 댄스★
    신동은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했을 당시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당시만 해도 아이돌 가수에 대한 '고정관념'이 강했던 만큼, 보편적인 아이돌 스타의 모습과는 다른 신동의 모습에 '엄청난 실력파일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했다. 이에 신동의 실력에 많은 궁금증이 생겼지만, 정작 신동은 첫 앨범에 자신의 파트가 없었다.

    사실 신동의 '엄청난 실력'은 보컬이 아닌, 춤에 있었다. 슈퍼주니어 초창기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이 직접 기획한 안무를 선사하며, 슈퍼주니어라는 이름을 알리고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에 큰 영향을 끼친다. 특히 신동이 체격이 있는 멤버인 만큼, 춤을 잘 춘다고 하면 의아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유연하고 가벼운 몸 놀림으로 춤선이 예쁜 멤버 중 한 명이다. (무려 JYP가 박수 치면서 인정했다.)

    팀 내에서도 은혁, 동해와 함께 댄스 파트의 메인 롤을 담당하며 과거는 물론, 최근에도 슈퍼주니어의 안무 및 퍼포먼스 등의 연출을 구상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무대를 기획하는 능력 등에서 탁월한 센스가 있다.

    ◆ '재간둥이' 신동, 아이돌 최초 '뽀뽀뽀' 진행자로 나서다

  • '뽀뽀뽀' MC로 활약한 신동 / 사진: MBC 제공
    ▲ '뽀뽀뽀' MC로 활약한 신동 / 사진: MBC 제공
    센스가 남다른 멤버인 만큼, 예능에서의 활약이 돋보인다. 특히 아이돌 가수 중 최초로 MBC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를 진행,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동그리 동동'으로 활약을 펼쳐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뽀뽀뽀'가 폐지될 당시 남다른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라디오 DJ로서도 오랜 기간 활약을 펼쳤다. 여전히 신동이 DJ를 하던 시절의 '심심타파'를 추억하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탁월한 진행 능력을 보여줬다. 특히 김신영과 호흡이 잘 맞았고, 두 사람은 함께 '쇼! 챔피언'의 MC로 나서기도 했다. 이러한 역량을 토대로 각종 방송에서 활약을 펼쳤고, 최근까지도 여러 방송의 진행자로 나서며 실력을 인정 받고 있다.

    ◆ 이런 능력도 있었어? 개인 프로덕션 운영하는 '영상 능력자'

  • '슈퍼쇼7', '슈퍼쇼8' 등 기획에 참여한 신동 / 사진: 레이블SJ 제공
    ▲ '슈퍼쇼7', '슈퍼쇼8' 등 기획에 참여한 신동 / 사진: 레이블SJ 제공
    여기에 하나의 능력이 더 추가됐다. 영상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직접 기획하고 연출하는 것에 편집에도 참여하며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슈퍼주니어 콘서트 '슈퍼쇼7'를 시작으로, 매회 슈퍼주니어 콘서트 영상의 연출을 담당하고 있는데, 매 회 발전해가는 실력과 재미를 느끼는 것 역시 관람 포인트 중 하나다. 특히 이번 '슈퍼쇼8' 영상은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많은 팬들의 반응을 고려하며 영상을 제작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신동의 능력은 '슈퍼주니어 내 활동'에 그치지 않았다. '왈랄라 프로덕션'이라는 영상 팀을 직접 운영하며 다른 아티스트들과도 협업을 시작했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 진행한 '눈덩이 프로젝트' 곡들인 NCT 마크X박재정의 '레모네이드 러브', 레드벨벳이 새롭게 리메이크한 '환생' 등은 모두 신동이 연출자로 나섰다. 여기에 셀럽파이브의 '셀럽이 되고 싶어', 사무엘의 '틴에이저', 딘딘의 '불면증' 등을 비롯해 최근 김희철이 발매한 솔로곡 '옛날 사람'의 뮤직비디오도 신동이 연출했다.

    뿐만 아니라, 신동은 '왈랄라 프로덕션'으로서 다양한 영상 작업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과거 김원효는 유튜브를 처음 시작했을 당시 신동의 도움을 받았다고 인터뷰를 통해 언급한 바 있다.

  • ▲ EXO 엑소 'Obsession' (EXO & X-EXO Ver.) @EXO THE STAGE
    이처럼 꾸준히 실력을 다져 온 신동은 최근 엑소(EXO)의 컴백쇼인 '엑소 더 스테이지'의 연출자로도 나서게 됐다. 지난달 29일 진행된 녹화 현장에 신동이 직접 참여해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게 된 것. 레이블SJ 측은 "신동이 총 연출로 나서 무대 디자이너, 무대 감독, 카메라 감독, 편집팀과 함께 협업해 진행했다"라며 "무대 디자인은 물론, 카메라 운영에 대한 기획, 편집 기획 등 모두 직접 관여했다"라고 설명했다.

    팬들의 반응 역시 폭발적이다. '엑소 더 스테이지'는 엑소의 신곡 'Obsession' 무대를 다양한 버전으로 즐길 수 있는 영상 콘텐츠로, 지난달 30일에는 엑소 버전과 X-엑소 버전의 'Obsession' 무대가 공개됐고, 지난 1일에는 엑소와 X-엑소 'Obsession'의 무대 교차 편집 영상이 공개됐는데,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은 것은 교차 편집 무대였다.

    무대의 포인트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연구해서 살리고자 한 편집들이 돋보였다. 특히 엑소 카이와 X-엑소 카이가 서로 다른 방향에서 안무를 하는 포인트와 거울 효과, 멤버들 중 일부가 먼저 변해가는 모습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곡의 분위기를 살려 호평을 얻었다. 신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엑소 무대 교차 편집을 했다는 것을 언급하며 "아직 더 많이 남았다"라며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신동이 향후 만들어갈 여러 작업들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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