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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을 서시오! 드라마 ‘허준’부터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까지 왓챠플레이 추천 신작

기사입력 2019.11.30 08:00
  • “줄을 서시오!”, ‘홍춘이” 등 숱한 유행어를 탄생시킨 역대 사극 시청률 1위 드라마 ‘허준’을 정주행하면 어떨까? 왓챠플레이에는 인기 사극 ‘허준’(64부작), 오컬트 판타지 수사물 ‘그림 형제’ 시즌 5~6을 비롯한 TV 시리즈 21편과 ‘헝거게임’ 시리즈,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 등 영화 75편이 업데이트됐다. 무료한 주말, 심심함을 날려줄 왓챠플레이 추천 신작을 소개한다.

    허준
  • 이미지 제공=왓챠플레이
    ▲ 이미지 제공=왓챠플레이

    1999~2000년 방영된 ‘허준’은 최고시청률 64.2%, 평균 시청률 48.9%를 기록한 국민 드라마로 종영 이후 20년이 흐름 지금까지 이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 주연인 전광렬과 황수정이 톱스타에 반열에 올랐고, 신들린 코믹 연기를 선보인 임현식은 국민적인 인기를 얻은 덕에 원작과 달리 최종화까지 살아남게 된다.

    ‘허준’은 14개국 이상 수출되며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는데, 특히 이라크에서는 2012년 방영돼 시청률 80% 이상을 기록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전쟁과 테러로 몸살을 앓던 이라크에서도 ‘허준’이 방영되는 시간에는 테러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보도도 있었다.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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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제공=왓챠플레이

    전 세계 2600만 부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인기 시리즈 영화 ‘헝거게임’의 1편이다. 이로써 왓챠플레이를 통해 ‘헝거게임’ 시리즈를 처음부터 끝까지 정주행할 수 있게 됐다. 독재국가 ‘판엠’이 체제 유지를 위해 만든 생존 전쟁인 헝거게임에 던져진 가난한 소녀 캣니스(제니퍼 로렌스)가 벌이는 처절한 경쟁과 혁명의 서사를 그리고 있다.

    개봉 당시부터 현재까지 미국의 폭력적인 국제전략에 대한 비판이다, 신자유주의와 빈부격차에 대한 은유다, 상업주의에 매몰된 미디어 산업에 대한 풍자다 등 여전히 다양한 해석과 논란거리를 던져주는 영화다.

    모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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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제공=왓챠플레이

    1990년대 ‘인어공주’, ‘알라딘’ 등으로 디즈니 르세상스를 이끈 애니메이션 거장 론 클레멘츠와 존 머스커 콤비의 첫 장편 3D 작품이자 마지막 공동 연출작이다. 모투누이 추장의 딸 모아나가 부족의 저주받은 섬을 구하기 위해 전설 속의 영웅 마우이와 함께 모험에 나서며 겪는 이야기다. 모아나는 디즈니 역대 두 번째 폴리네시아인 주인공으로, 디즈니는 각본 단계에서 폴리네시아 출신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받아 인종과 성별적 편견을 뛰어넘는 생동감 있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극장 총 수익 6억 달러를 기록하며 흥행에도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로튼토마토 신선도지수 95%, 메타크리틱 스코어 81점 등을 기록하며 작품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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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제공=왓챠플레이

    박찬욱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 ‘리틀 드러머 걸’의 원작자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스파이 소설의 거장 존 르 카레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첩보 영화다. 영국정보국 내에 침투한 러시아 스파이를 색출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은퇴한 첩보원 조지 스마일리(게리 올드만)가 스파이를 찾기 위해 영국정보국 간부들의 뒷조사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숨 막히게 그려내고 있다.

    박찬욱 감독도 영화화를 하고 싶어 했지만, 원작을 너무 좋아한 탓에 직접 하지 못했고, 이후 극장에 가서만 두 번을 봤다는 일화가 있다. 이 일을 한 것은 ‘렛 미 인’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스웨덴의 토마스 알프레드손 감독이다. 또, 게리 올드만, 톰 하디, 콜린 퍼스,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 명배우들이 총출동한 호화 캐스팅으로도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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