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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멋쟁이 사로잡을 숏·미들·롱패딩 등 ‘스타일 다운’ 출시

기사입력 2019.11.28 18:12
  • 지난 시즌까지 겨울 아우터의 대명사였던 롱패딩의 인기가 올해는 다소 주춤한 가운데 올 겨울은 숏패딩을 비롯 다양한 스타일의 다운 자켓이 겨울 거리를 점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신만의 취향과 개성 표현을 중요시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성향이 맞물리면서 다채로운 스타일의 다운 자켓이 주목 받고 있다.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우수한 보온성은 기본, 기장과 스타일의 다변화를 준 다채로운 스타일의 다운 자켓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김밥 패딩’은 그만, 세분화된 스타일 갖춘 롱패딩

    롱패딩의 가장 큰 매력은 몸 전체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포근한 보온성이다. 무릎까지 내려오는 롱 기장의 다운 자켓을 포기할 수 없다면 자신만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는 스타일의 변화를 주는 것도 방법이다.

  • 아이더 ‘헤리온(HERION) 구스 다운’
    ▲ 아이더 ‘헤리온(HERION) 구스 다운’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허벅지를 덮는 긴 기장의 캐주얼한 야상형 다운 자켓 ‘헤리온(HERION) 구스 다운’을 선보였다. 남성용과 여성용으로 각각 출시되었으며, 남성용 ‘헤리온 다운 자켓’의 경우, 지퍼 여밈을 가려주는 디자인으로 비즈니스 웨어와 함께 코트 대신 착용하기에 좋다. 여성용의 경우, 패딩 특유의 부해 보이는 부피감을 줄이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조할 수 있도록 허리 부분에 스트링를 적용했다.

    넥라인을 감싸주는 풍성한 퍼 트리밍이 적용되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남성 제품의 경우 블랙, 다크 카키, 다크 베이지 3가지로 출시되었으며, 여성 제품의 경우 다크 카키, 베이지 2가지로 만나볼 수 있다.

  • 네파 구스코트 아르테 / 사진제공=네파
    ▲ 네파 구스코트 아르테 / 사진제공=네파

    네파는 다운 특유의 부해 보이는 느낌을 줄이고 코트 같은 심플한 디자인으로 단정한 실루엣을 제공하는 ‘구스코트 아르테’를 내놓았다. ‘아르테’는 코트 디자인의 다운 자켓의 보온성이 합쳐진 제품으로, 일반 코트와 달리 고어텍스 소재가 적용되어 눈과 비가 오는 날씨에도 구애 받지 않고 언제든지 따뜻하게 스타일링 가능한 것이 특징.

    제품 색상에 따라 다양한 색상이 적용된 폭스 퍼는 탈부착이 가능해 취향에 따라 스타일의 변화를 줄 수 있다. 추운 날씨에도 코트를 고집하던 소비자들 혹은 포멀 웨어와도 어색함 없이 착용하기 좋은 다운 자켓을 찾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유행을 타지 않는 매일 입기 좋은 중다운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트렌드에 따라 유행을 타지 않는 무난한 스타일의 데일리 아우터를 찾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다. 힙라인에 닿는 중기장의 다운 자켓은 매일 입어도 질리지 않는 스타일과 기장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롱패딩보다 뛰어난 활동성을 숏패딩보다 높은 보온성을 자랑한다.

  • 아이더 ‘카라스(KARAS)’
    ▲ 아이더 ‘카라스(KARAS)’

    아이더는 힙라인을 살짝 덮는 중기장으로 유행을 크게 타지 않는 길이감의 사파리형 구스 다운 자켓 ‘카라스(KARAS)’를 선보였다.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아이더의 스테디셀러 다운 자켓 중 하나로 심플한 외관에 앞면 상하좌우 포켓 포인트가 멋스럽다. 자유분방함이 느껴지는 사파리형 스타일이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으로 아웃도어룩은 물로 세련된 시티 웨어로도 활용 가능하다.

    후드에 디자인된 라쿤 퍼 트리밍은 지난 시즌보다 면적을 10mm 증가시켜 한 층 더 풍성하고 포근해 보이는 느낌을 강조했다. 제품은 블랙과 베이지 2가지로 만나볼 수 있다.

  • 코오롱스포츠 ‘안타티카’
    ▲ 코오롱스포츠 ‘안타티카’

    코오롱스포츠는 힙을 덮는 기장의 ‘안타티카’ 다운 자켓을 선보였다. 베스트셀러 아이템 중 하나인 ‘안타티카’는 고어텍스 인피니엄 소재의 윈드스토퍼를 겉감으로 사용했으며, 안감으로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항공기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한 신소재인 트라이자 코팅 원단을 적용했다.

    라쿤 퍼 트리밍을 포인트로 디자인하여 따뜻한 느낌을 한층 강조했다. 남성용은 안감에 설산을 모티브로 한 프린트를 적용하였으며, 여성용은 레오파드 패턴을 모티브로한 프린트 안감을 적용했다.

    뉴트로 감성 입은 트렌디한 숏패딩

    지속되는 뉴트로 열풍에 짧은 기장과 산뜻한 컬러가 반영된 숏패딩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볼륨감을 한껏 강조한 제품부터 오렌지, 레드 등 비비드한 컬러 반영으로 개성을 강조한 제품까지 올 겨울 트렌디한 아우터로 각광받고 있다.

  • 아이더 ‘픽시(PIXI)’
    ▲ 아이더 ‘픽시(PIXI)’

    아이더는 숏기장의 오버핏 다운 자켓 ‘픽시(PIXI)’를 선보였다. 넥라인을 높게 덮는 블루 폭스 퍼 트리밍을 사용하여 고급미를 더했으며, 퍼 트리밍은 탈부착이 가능해 단독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퍼 트리밍 유무에 따라 캐주얼한 스타일과 포멀한 스타일을 다채롭게 연출할 수 있다. 다운백을 사용하지 않아 가벼우며 구스 다운 충전재가 적용되어 뛰어난 보온성을 제공한다. 색상은 더스트 블루와 블랙 2가지로 출시됐다.

  • 노스페이스 '슈퍼 에어 다운 재킷', '에어 다운 코트'
    ▲ 노스페이스 '슈퍼 에어 다운 재킷', '에어 다운 코트'

    노스페이스는 기존 롱패딩 스타일을 숏패딩으로 재해석한 ‘수퍼 에어 다운’를 내놓았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초경량 구스 롱 다운의 짧은 기장 버전으로 숏패딩 특유의 볼륨감을 살리면서도 윤리적 다운 인증(RDS)을 받은 프리미엄 구스 다운 충전재를 적용하여 보온성 또한 놓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기능성 방수 방풍 원단인 드라이벤트(DRYVENT)를 적용해 겨울철 외부 눈과 비에 대응이 가능하다.

  • 밀레 ‘브레스 다운’
    ▲ 밀레 ‘브레스 다운’

    밀레는 1987년 알파인 스타일로 첫선을 보였던 트릴로지 시리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브레스 다운’을 출시했다. ‘브레스 다운’은 최근 레트로 감성과 함께 재조명받는 근육맨 스타일의 숏패딩이다. 특히 프랑스 삼색 국기 컬러의 포인트 배색으로 밀레만의 헤리티지를 강조하며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느낌을 스타일링했다.

    빵빵한 구스 다운 충전재와 경량 방풍 나일론 소재를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따뜻한 피팅감을 자랑하며 인체공학적인 핏으로 아웃도어만의 중후한 매력을 살렸다. 후드는 탈부착이 가능해 아웃도어뿐만 아니라 일상 속 다양한 스타일로 활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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