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는 남녀노소를 불문한 사계절 내내 즐겨 입는 옷으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옷 중 하나다. 광부의 작업복으로 탄생한 청바지는 한때 '젊음과 반항'의 상징이기도 했지만, 지금은 유명 디자이너들이 청바지 브랜드를 출시할 정도로 저변이 확장됐다. 한국인이 꼽은 청바지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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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꼽은 가장 좋아하는 청바지 브랜드는 '리바이스'를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21%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게스' 14%, '뱅뱅' 8%, '캘빈클라인' 7%, '유니클로' 4%, '빈폴'과 '잠뱅이'가 각각 2%, '지오다노' 1.5%, '닉스' 0.9% 순으로 나타났다.
'청바지의 원조' 리바이스는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남녀 모두에게 고르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2004/2014/2019년 동일 질문의 조사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광고 등을 통해 섹시함으로 어필하고 있는 게스는 저연령일수록, 특히 10대에서는 리바이스보다 더 인기였다.
1970년 출시한 국내 최초 청바지 브랜드 뱅뱅은 1980년대까지 전성기였던 만큼, 상대적으로 중장년층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디자이너 브랜드 캘빈클라인은 30대에서의 선호가 두드러지며, 유니클로와 빈폴은 좋아하는 의류·청바지 브랜드 양쪽 상위권에 포함됐다.
-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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