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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HDC그룹 회장, "두려움 없는 조직, 투명한 소통" 강조

기사입력 2019.11.26 13:51
최고 경영진과 독서토론 통해 그룹의 미래 고민 공유하며 메시지 전달
  • 정몽규 HDC그룹 회장/HDC그룹 제공
    ▲ 정몽규 HDC그룹 회장/HDC그룹 제공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계열사 대표들과 모인 자리에서 소통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26일 HDC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2일 지주사 사옥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에서 열린 'HDC그룹 미래전략회의'에 참석해 각 계열사 최고경영진들에게 "두려움 없는 조직이 되어 투명하게 소통할 수 있는 조직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조직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서는 본인의 의견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그 의견이 개진될 수 있는 투명한 조직문화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며 "HDC그룹에 관한 이야기, 나아가 국가 미래 발전을 위한 기업의 역할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토론 할 수 있는 조직문화가 되도록 그룹의 최고경영진들이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정 회장은 회의에 참여하는 사람 모두가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각 계열사 대표들이 돌아가며 회의를 이끌어 가게 하는 등 미래전략회의가 발전적 기업문화의 구심점이 되도록 각별히 챙겨오고 있다.

    또한 정 회장은 꾸준히 독서와 토론 문화를 장려해오고 있다. 수시로 임직원들에게 직접 양서를 추천하거나 선물하며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으며 독서토론회도 수시로 갖고 있다.

    이번 미래전략회의에서는 지난 회의 때 정 회장이 추천한 도서인 레이 달리오의 '원칙'과 에이미 에드먼슨의 '두려움 없는 조직'에 대한 독서토론에 많은 시간이 할애됐다.

    계열사 대표들은 현재 각 계열사의 토론과 조직문화에 대한 문제점을 공유하며 어떤 의견을 제시해도 불이익이나 비난을 받지 않는다는 믿음이 생길 수 있도록 리더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데 공감했다.

    HDC그룹 관계자는 "이번 미래전략회의를 통해 모빌리티 그룹으로 성장하는 HDC의 조직문화를 공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격주로 개최되는 미래전략회의는 HDC그룹 최고경영진이 현재 상황을 개선하고 미래 전략을 토론하는 자리로 이번으로 12회째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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