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의 음향기기 전문 브랜드 젠하이저가 강력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으로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 무선 헤드폰 ‘PXC550-II’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
‘PXC550-II’는 3년 전에 출시되어 인기를 얻었던 PXC550의 후속 모델로 퀄컴의 저지연 apt-X™LL 코덱과 고품질의 AAC 코덱 등을 지원하며, 블루투스 5.0으로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다.
바람의 소음만 차단하는 ‘안티윈드(Anti-wind)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주변의 소음을 모니터링 후 소음 정도에 따라 차단하는 ‘어댑티브(adaptive) 노이즈 캔슬링’ 기능 등이 장착된 이번 제품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실행해도 원음에 간섭이 발생하지 않아 답답하거나 불편한 느낌이 없이 고음질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제품에는 시리, 구글 어시스턴트 및 아마존의 알렉사와 같은 AI 음성인식 비서와 원터치로 간단하게 연결할 수 있는 음성 지원 버튼이 탑재되어 있다. 헤드폰에 탑재된 3개의 마이크 배열에는 사용자의 음성에 초점을 맞춰 전파를 집중시키는 젠하이저의 빔포밍(Beamforming) 기술이 적용되어 시끄러운 공간에서도 목소리를 균일하고 뚜렷하게 전달해 준다.
-
젠하이저의 전용 스마트 컨트롤 앱을 이용하면, 직관적인 UI의 이퀄라이저를 통해 개인 취향에 맞는 다양한 설정이 가능해, 한결 편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한 가죽 헤어밴드와 경량의 프리미엄 소재, 회전식 이어컵 등은 오랜 시간 헤드폰을 사용해도 편안함을 제공한다.
‘PXC 550-II’는 무선으로 연결하고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작동 시켜 음악을 감상하면 최대 20시간을 연속해 사용할 수 있으며, 유선으로 연결했을 때는 최대 30시간 사용 가능하다.
젠하이저의 노이즈 캔슬링 무선 헤드폰 ‘PXC 550-II’의 가격은 44만9000원이며,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젠하이저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