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5명 이상은 개인 부담으로 점심식사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의 평균 점심 식사비용과 가장 선호하는 점심 메뉴 등 직장인 점심식사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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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림넷 나우앤서베이는 자체 패널을 대상으로 점심식사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52.1%는 '개인 부담'으로, 48.0%는 '회사 부담(구내 식당, 지정 식당, 수당 지급 등)'으로 점심식사 비용을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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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이용하는 점심식사 형태는 응답자의 43.4%가 회사 구내 식당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근처 단골 식당' 26.3%, '맛집을 찾아서 방황' 8.3%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회사 지정 식당' 8.1%, '사무실에서 집 도시락' 6.2%, '사무실에서 주문 배달' 3.9%, '편의점' 2.7%, '패스트푸드' 0.8%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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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일평균 점심값은 '4000원~6000원 미만'이 33.9%로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6000원~8000원 미만' 31.4%로 2위, ' 4000원 미만'이 18.4%로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8000원~1만원 미만' 13.5%, '1만원~1만2000원 미만' 2.6%, '1만2000원 이상'이 0.3%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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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로 자주 이용하는 메뉴는 '가정식 백반'이 14.2%로 가장 많았다. 이어 '김치찌개' 8.7%, '된장찌개' 7.5%, '비빔밥' 5.2%, '제육 덮밥(볶음밥)' 4.7%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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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비용에 관계없이 점심식사로 가장 먹고 싶은 메뉴로는 '생선회/초밥' 8.5%’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이어 '가정식 백반' 7.8%, '스테이크' 6.9%, '설렁탕/곰탕' 5.7%, '불고기 덮밥(뚝배기 불고기)' 4.8% 순으로 나타났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 그래픽=고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