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옷의 가짓수가 많다. 더불어 자유로움과 개성 추구, 신체적·정신적 건강 생활 추구 경향 등으로 의류 종류의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 또한, 의류 구입처도 과거 가두 매장이나 백화점에서 TV홈쇼핑, 대형 할인점, 아울렛, 온라인, 해외 직구 등으로 다양해져 '브랜드' 영향력은 더 커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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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가장 좋아하는 의류 브랜드로 '나이키' 9%, '빈폴'과 '유니클로' 각각 5%, '닥스'와 '아디다스' 각각 4%, '크로커다일'과 '인디안'이 각각 이상 3.5%, '파크랜드' 2.8%, '자라' 2.5%, '갤럭시'와 '헤지스'가 각각 2.1% 순으로 전체 10위 안에 들었다.
나이키는 10~30대 남성에서 1위, 40대 이상 남성과 10~30대 여성에서도 선호 브랜드 5위 안에 들었다. 삼성물산의 캐주얼 브랜드 빈폴은 10~40대 남녀, 유니클로는 10~30대 남녀 상위권에 들었다. 올해 출범 30주년을 맞은 빈폴은 브랜드 상징인 자전거 로고를 새롭게 디자인하고, 한글 로고도 더해 한국형 클래식 브랜드로 새 출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문 조사 시기는 일본산 불매 운동 시작 이전인 2019년 5월이다. 일본 패스트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는 올해 7월 이후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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