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현장취재] "문빈 몫까지"…아스트로, 더 치명X관능적인 섹시美로 여심 불태울 'Blue Flame'(종합)

기사입력 2019.11.20 18:20
  • 아스트로 여섯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 아스트로 여섯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마냥 소년 같았던 이들이 그냥 섹시도 아닌, '관능미'를 장착한 채 돌아왔다. '청량미', '소년미'의 아이콘이었던 아스트로가 옴므파탈 매력으로 본격적인 여심 저격에 나선다.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아스트로의 여섯 번째 미니 앨범 'BLUE FLAM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 (왼쪽부터)아스트로 진진-라키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 (왼쪽부터)아스트로 진진-라키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리더 진진은 새 앨범에 대해 "'BLUE FLAME'은 '푸른 불꽃'이라는 뜻과 함께 열정적으로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포부를 담은 곡"이라며 "음악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새로운 시도들이 많아서 더 새롭고 치명적이고 '몽환파탈'적인 앨범이라는 생각이 드실 것"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앨범에 이어 이번 앨범에도 멤버 자작곡이 수록된 만큼, 아스트로는 음악적 성장을 가감 없이 담아냈다고. 라키는 "저번 앨범에도 멤버들의 자작곡이 수록됐는데, 이번에는 제 곡이 담겼다"며 "안무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만드는 부분이 있었지만, 음악을 만드는 부분은 좀 약했던 것 같다. 저희가 성장해가면서 계속 참여하고 자작곡이 더 나올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Blue Flame'은 트랩, 퓨처 베이스, EDM이 어우러진 사운드에 적극적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가사가 담긴 곡으로, 보다 세련된 아스트로의 매력을 담아냈다. 차은우는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에 대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 좋아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겠다는 마음을 담은 아스트로만의 그루브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 (왼쪽부터)아스트로 MJ-윤산하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 (왼쪽부터)아스트로 MJ-윤산하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지난 1월 발매한 첫 정규앨범 이후 10개월간의 공백기를 가진 멤버들은 "개인적 역량으로 더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윤산하는 "10개월 만의 컴백이라 많이 떨리고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된다"며 "팬분들뿐만 아니라 대중들께서도 저희 컴백을 기다려주셨던 것 같아서 빨리 나오고 싶었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진진과 라키는 "그동안 개인별로 활동도 하면서 저희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해서 개인 역량을 올리려고 했다. 그런 시너지를 받아서 나온 게 이번 앨범"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청량의 아이콘으로 시작해 청량섹시까지 보여줬던 아스트로는 이번 앨범을 통해 더 치명적이고 관능적인 매력을 담은 '몽환파탈'을 내세웠다. 윤산하는 "기회가 된다면 'Blue Flame'보다 강한 비트와 강렬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고, 차은우는 "이번에는 비주얼적인 시도를 해봤다"며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머리도 붙여보고, 활동하면서 가장 밝은색으로 염색도 했다"고 비주얼적 주안점을 설명했다.

  • 아스트로 차은우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 아스트로 차은우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이날 멤버들은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에 참여하지 못한 문빈에 대한 애틋한 마음도 전했다.

    차은우는 "빈이랑 회사와 여러 이야기를 나눈 결과 내린 결정"이라며 "빈이가 건강해져서 돌아오기를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완전체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저희도 활동을 같이 못 하게 된 게 정말 안타깝고 팬분들께도 죄송한 마음이다. 빈이의 빈자리가 최대한 느껴지지 않게 노력했고, 빈이가 돌아오면 저희가 반갑게 맞아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사려 깊은 모습을 보였다.

    라키 역시 "저희가 오늘 쇼케이스다보니 어제 새벽까지 연습하고 숙소에 들어왔는데, 문빈 형이 안 자고 있더라. '쇼케이스 하는 날이니까 화이팅하라'고 응원해줬다"고 며 문빈의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 지난 첫 정규앨범으로 빌보드 소셜 차트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한 아스트로는 이번 활동에선 더 큰 성과를 이룰 준비를 마친 듯 보였다. 라키와  은우는 "지상파 1위"를 목표로 내세웠고, 진진은 "이번에 20일에 컴백하니까 20위안에 들어가는 게 소망"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불꽃처럼 활활 타오르는 의지와 노력이 담긴 앨범 'BLUE FLAME'을 발매한 아스트로가 문빈의 빈자리를 딛고 더 화려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아스트로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BLUE FLAME'은 오늘(20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이날 아스트로는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Blue Flame'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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