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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장관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는 필수, '컴업'을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로"

기사입력 2019.11.20 14:44
  •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부산 벡스코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K-스타트업 위크 컴업 2019'를 핀란드 슬러시(Slush), 포르투갈 웹 서밋(Web Summit) 같은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로 브랜드화 하겠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K-스타트업 위크 컴업 2019(K-Startup Week ComeUp 2019)' 기자간담회에서 위와 같은 포부를 밝혔다.

    또한, 박 장관은 "ComeUp이 추구하는 것은 글로벌화"라며 스타트업의 글로벌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11월 마지막 주를 'K-스타트업 위크'로 선포하며 많은 국민이 관심을 가져주기를 기대했다.

    국내외 스타트업 간 교류와 연대를 위한 글로벌 축제 ‘K-스타트업 위크 컴업 2019’는 오는 11월 마지막 주 부산과 서울에서 열린다. ‘움트다, 떠오르다’라는 의미를 담은 ‘ComeUp’은 그 동안 국내 위주로 개최됐던 ‘벤처창업대전’을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로 새롭게 브랜드화하고 규모를 확대한 것이다.

    먼저, 25일과 26일 이틀동안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스타트업 엑스포, ComeUp’은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열린다.

    ‘스타트업 컨퍼런스’, ‘스타트업 IR피칭’, ‘스타트업 서밋’ 등 다양한 교류․협력 행사로 구성된다. 한국과 아세안의 스타트업, 유니콘기업, 글로벌 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여 각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이해하고, 기업 간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한편 부산에 이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에서 ‘컴업 2019’ 행사도 개최된다. 이 날 행사에서는 최근 스타트업계의 떠오르는 이슈에 대해 듣고 논의하는 강연 및 패널 토크, 국내외 스타트업 10개사가 참여하는 IR피칭이 펼쳐진다.

    또한, ‘ComeUp 2019’가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인만큼 다양한 해외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미국, 영국, 핀란드, 스웨덴, 프랑스 등 20여개 국이 함께 할 예정이다. 구글을 비롯해 오라클, BMW, 알리바바 클라우드,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대기업과 스탠포드대학교, 알토대학교 등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세계 유수대학 관계자들이 주요 연사와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한다.

    특히, 스타트업에게 가장 중요한 투자유치를 위해 500 Startups 및 요즈마 그룹, 퓨처플레이, 매쉬업엔젤스 등 국내외 VC 100여명과 유망 스타트업 간 매치메이킹을 진행해 스타트업의 자금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투자 상담과 자금유치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한국 창업생태계의 대표 기관 11개가 참여하여 총 18개의 부대행사를 3일간 개최한다.

    기존 독자적으로 개최되던 굵직한 스타트업 행사들도 이번 K-StartUp Week 주간에 맞춰 ComeUp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주요 부대행사로는 ‘도전 K스타트업 왕중왕전’, ‘그랜드팁스’, ‘French Tech Seoul’, ‘한-스웨덴 소셜벤처 서밋’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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