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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2명 중 1명 가장 좋아하는 맥주 브랜드로 '카스' 선택, 선호도 높은 맥주 TOP7?

기사입력 2019.11.20 14:34
  • 한국인 2명 중 1명 가장 좋아하는 맥주 브랜드로 '카스' 선택, 선호도 높은 맥주 TOP7?

    2019 한국인 가장 좋아하는 맥주 브랜드를 물었더니, 음주자의 절반이 넘은 53%가 '카스'를 첫 번째로 꼽았다. 그다음은 '하이트' 23%, '오비(OB)' 7% 순으로 나타나 상위 3개 브랜드가 전체 응답의 83%를 차지했다. 그밖에 '아사히' 3%, '클라우드', '하이네켄', '호가든'이 각각 2%, '버드와이저' 1.4%, '칭따오' 1.1% 순으로 4~9위를 차지했다.

    1994년에 출시한 카스와 1993년에 출시한 하이트는 비슷한 시기에 선보였고, 오비맥주는 1933년 설립된 쇼와기린맥주가 1948년 동양맥주로 사명을 변경하면서부터 사용된 브랜드다. 우리나라의 맥주 맛이 못하다는 논란 속에 2010년 즈음부터 수입 맥주 판매가 급증했고 수제 맥주 전문점도 확산하는 추세지만, 그래도 한국인은 '가장 좋아하는 맥주 브랜드' 하면 카스, 하이트, 오비맥주를 가장 많이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20대부터 50대까지 카스 선호도가 50%를 웃돌았다. 60대 이상에서는 카스 41%, 하이트 34%로 차이가 크지 않았다. 한편, 오비 선호는 고령층에서 두드러졌다.

    좋아하는 맥주 상위 브랜드 중 아사히·하이네켄·호가든·버드와이저·칭따오 등 5개가 수입 브랜드다. 각각 소폭이지만 5년 전 동일 질문의 설문조사 때보다 선호도가 상승했고, 칭따오는 이번에 처음 순위권에 들었다. 단, 이번 조사는 2019년 5월에 이뤄져 여름부터 시작된 일본산 불매 운동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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