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7만 1천 개의 커피전문점이 영업 중인 것으로 나타났고, 이들 10개 중 4개는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영업 중인 매장으로 조사됐다. 시군구별로는 커피전문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 강남구이며, 다음으로 창원, 수원, 성남 순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커피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가 가장 많은 브랜드와 이들 브랜드의 연간 매출액은 얼마나 되는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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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구별로 커피전문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 강남구'로 1,739개의 매장이 있었다. 다음으로 창원 1,420개, 수원 1,321개, 성남 1,278개 청주 1,140개, 고양 1,137개, 용인 1,126개, 서울 중구 1,113개, 포항 1,074개, 전주 1,063개 순으로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한편 인구 대비 커피전문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 중구로 인구 천 명당 8.8개의 매장이 분포했다. 다음으로 대구 중구(7.68개), 부산 중구(6.30개), 서울 종로구(5.93개) 순으로 조사됐다. -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중 가맹점 수가 가장 많은 브랜드는 '이디야커피'로 2015년 이후 4년 연속 가맹점 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18년 기준 가맹점 수는 '이디야커피'가 2,399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직영점만 운영하는 '스타벅스'의 매장 수는 1,262개로 나타났다. 그다음으로 '투썸플레이스' 1,001개, '요거프레소' 705개, '커피에 반하다' 589개, '빽다방' 571개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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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프랜차이즈 주요 브랜드 매출액을 살펴보면 2018년 기준 스타벅스의 연간 매출액은 1조 5,223억원으로 가맹점 수 상위 5개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의 가맹점 추정 매출액의 합 1조 3,547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고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