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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만화 작가 '된다'가 첫 번째 개인전을 연다.
된다는 다양한 뷰티 노하우를 네이버 블로그와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보이는 미용 만화 작가 겸 뷰티 크리에이터로, 재치 있고 현실감이 반영된 스토리로 구독자들에게 많은 공감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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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시원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리뷰에서 시작된 된다의 ‘사라사템’은 매번 완판 신화를 기록하며 인기 인플루언서로서의 막강한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Love Myself’. 된다는 “어느 날 문득, 그때그때 살기 바빠서 내가 누구인지, 뭘 원하고, 되고 싶은지 잊고 살았던 거 같다”며 “내면의 아이인 ‘뿌앵이’와 함께 나를 찾고 사랑하는 과정을 이 공간에 담아 보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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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미용 만화 작가로서 지난 5년간 받았던 많은 관심과 사랑에 비하면 작지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는 일러스트 작품뿐만 아니라 회화작품, 애니메이션 등 온라인을 뛰어넘는 다양한 형식의 작품으로 오프라인에서 관객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또 ‘모두의 뿌앵이’를 만나볼 수 있는 포토존과 자신에게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레터존, 된다의 작업 공간을 엿볼 수 있는 작업실, 인형, 달력, 키링, 스티커, 엽서 등 한정판으로 제작된 굿즈들을 소개하는 아트샵 등이 마련되어 있다.
된다의 첫 개인전 ‘Love Myself’는 마포구 상수동 프로타주 갤러리에서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무료로 진행한다. 관람 시간은 오후 1시~8시까지다.
-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