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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동반 가족에게 특화된 호텔…36개월 미만인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국내 호텔 4곳

기사입력 2019.11.14 17:39
  • 아이를 출산하고 나면 여행 한번 가기가 쉽지 않다. 이런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최근에는 호텔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키캉스(키즈+바캉스)족이 늘고 있다. 국내 호텔들이 신생아부터 36개월까지 영아를 동반한 가족 고객을 대상으로 한 혜택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객실에 풀을 구비한 호텔부터 유아용 이유식을 제공하는 호텔까지... 영유아 동반한 가족이 좋아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호텔을 알아보자.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어린 자녀와 함께 호텔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유캉스 패키지(Baby Vacance Package)를 오는 12월 15일까지 선보인다.

    유캉스 패키지는 어린 자녀를 동반한 고객에게 필요한 혜택들로 구성된 패키지다. 반얀트리 서울은 지난 2월과 8월 두 차례 걸쳐 유캉스 패키지를 선보인 바 있으며 11월 선보이는 유캉스 패키지에는 한층 더 풍성해진 혜택을 담았다.

    특히 유캉스 패키지는 반얀트리 서울의 객실에 릴랙세이션 풀이 구비되어 있어 어린아이가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운 패키지로 아기는 물놀이를 즐기고 엄마와 아빠는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패키지에는 신생아부터 24개월까지 아기가 사용할 수 있는 스위마바의 유아용 목튜브가 포함되어 있다.

    이번 패키지는 릴랙세이션 풀이 구비된 객실에서의 1박을 비롯해 스위마바의 목튜브와 오스킨랩의 제품 3종,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의 조식 2인과 피트니스 및 실내 수영장 무료 이용 혜택으로 구성된다. 오스킨랩의 제품 3종은 데일리 리페어 인텐시브 크림, 데일리 리페어 수딩크림, 아이크림으로 온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테스트와 무파라벤 테스트를 완료한 제품으로 마련된다.

    유캉스 패키지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진행되며, 선착순 50객실 한정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51만원부터다.(부가세 10% 별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12개월 미만의 아기고객을 위한 특별한 콘셉트룸을 구성하여, 프리미엄 VIB(Very Important Baby)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디어 베이비 패키지(Dear Baby Package)’를 12월 31일까지 선보인다. 덴마크 공주가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리엔더 아기침대를 비롯, 프리미엄 유아용품으로 꾸며진 베이비 콘셉트룸 1박과 함께 성인 2인 무료 조식 혜택(만 4세 이하 아이 조식 무료)이 제공된다.

    베이비 콘셉트룸은 일반 객실보다 여유로운 스튜디오형 객실인 프리미어 룸에 약 17종 이상의 프리미엄 유아용품을 비치하여 다양한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고 아이에게 편안한 휴식과 안전한 놀이공간을 제공한다. 글로벌 프리미엄 유아 용품 셀렉트 숍 ‘알마(HARMAS)’와 함께 꾸민 콘셉트룸에는 스칸디나비아 청정지역의 유러피언 비취목으로 제작한 친환경 유아동 침대인 ‘리엔더(Leander)’, 이유식을 먹일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40년 전통의 스페인 명품 하이체어인 ‘오보(OVO)’ 아기 식탁의자, 걷지 못하는 아기가 안전하게 놀 수 있는 펜스 매트 등이 비치되어 있다. 또한 패키지 고객 전용으로 영국 하이엔드 디럭스 유모차인 ‘에그(egg)’ 유모차를 함께 객실에 비치하여, 유모차를 챙겨오는 부담 없이 패키지 기간 동안 호텔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패키지 고객에게는 프리미엄 베이비 아이템으로 채워진 별도의 VIB 기프트도 준비되어 있다. 네덜란드 프리미엄 베이비 브랜드 ‘밤밤(BAMBAM)’의 코끼리 인형과 이탈리아 청정지역의 우유를 사용해 아이의 성장과 발육에 중요한 영양소를 더한 프리미엄 액상분유 ‘오브맘(Ofmom)’을 함께 제공한다. 기존 객실 고객에게 제공되던 유아용 어메니티는 사전 요청 시 동일하게 서비스 받을 수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디어 베이비 패키지는 하루 한 객실 한정으로만 판매되며, 가격은 35만원부터다.(세금 및 봉사료 별도)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은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이 투숙하기 좋은 호텔로 잘 알려져 있다.

    모든 객실 바닥이 카펫이 아닌 온돌이고 공기청정기와 가습기가 있어 깨끗한 실내 환경에서 아기를 둔 부모가 안심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전 객실에 대형 편백나무 욕조가 있어 은은한 편백나무 향을 느끼며 물놀이를 즐기기 좋을 뿐만 아니라 사전 요청 시, 아기 침구(또는 침대)와 젖병 소독기(선착순)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에서는 어린 아기와 함께 멀리 떠나는 수고로움 없이 도심 속 한옥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아이 Love’ 패키지를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

    디럭스 스위트 전용 상품인 ‘아이 Love’ 패키지는 고객에게는 디럭스 스위트 1박, 성인 2인 조식, 만 12세 미만 아동 2인 조식, 미니바 아이템이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온돌방을 아늑한 아이들 공간으로 바꿀 수 있는 인디언 텐트와 유아침구 세트, 장난감 박스가 준비된다. ‘아이 Love’ 패키지 가격은 36만원(세금 10% 별도)부터다.

    제주신라호텔
  • 제주신라호텔은 3세 미만의 영아를 동반하는 고객들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VIB(Very Important Baby)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프리미엄 유모차 브랜드와 협업하여 서비스를 강화했다.

    올 가을에는 이탈리아 명품 유모차인 ‘잉글레시나’와 제휴해 신생아부터 4세(유럽기준 22kg)까지 사용 가능한 디럭스 유모차 ‘앱티카’ 대여 서비스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26cm의 대형 하이엔드 휠에 소프트 서스펜션이 탑재돼 있어 운행 중 발생하는 노면 충격을 흡수해 아이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디럭스 유모차’는 크고 무겁다고 알려져 있지만 ‘앱티카’는 유모차를 접을 때 시트를 분리하거나 방향을 바꿀 필요가 없고 유모차를 접은 이후 ‘셀프 스탠딩’이 가능해 호텔 룸에서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고 보관할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이 어린 자녀를 동반하기 좋은 호텔로 뽑히는 이유 중 하나는 음식이다. 제주신라호텔 뷔페 ‘더 파크뷰’는 신선하며 질 좋은 제주도산 로컬 식재료와 즉석에서 만들어 제공하는 ‘유아용 이유식’으로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국내 호텔 조식 뷔페 최초로 도입한 즉석 이유식 서비스는 유아 동반 고객에게 특히 만족도가 높다. 이유식을 먹이는 시기에는 특히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데, 식재료를 준비하지 않고도 아이를 먹일 수 있어 그만큼 부모들의 휴식 시간을 보장해주기 때문에 ‘더 파크뷰’의 이유식 서비스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쇠고기(한우) 야채 이유식과 닭고기 야채 이유식 중 원하는 재료를 선택하면 셰프가 즉석에서 따뜻한 이유식을 조리해서 제공한다. 이유식은 무염으로 만들어지며 간을 원할 경우에는 비치된 간장을 사용하거나 별도로 요청해야 한다.

    이 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은 매직풍선을 선보이는 등 아이들을 돌보면서 부모님들이 식사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준다.
     
    ‘더 파크뷰’의 식재료는 신선하게 관리돼 더욱 안심할 수 있다. 주방장이 요리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오픈 라이브 키친으로 된 뷔페 식당이라 믿음이 간다. 또한 친환경 농산물 인증서를 획득한 채소와 과일, 쇠고기, 돼지고기 등 로컬 식재료를 사용해 다양한 요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더 파크뷰’에서 사용하는 생선은 모두 당일 입고되는 신선도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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