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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블랙핑크·NCT DREAM·아이린·한현민, 공통점은?…타임지가 주목한 韓 인플루언서!

기사입력 2019.11.14 16:57
  • 타임지 선정 한국 스타들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YG, SM 제공, 한현민 인스타그램
    ▲ 타임지 선정 한국 스타들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YG, SM 제공, 한현민 인스타그램
    미국의 시사 주간지 '타임'(TIME, 이하 타임지)은 매해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사람과 일들을 선정한다. 그만큼 타임지 리스트 오른다는 것은 글로벌 인플루언서라는 방증일 터. 이 가운데 타임지가 주목한 국내 스타에는 누가 있는지 소개한다.

    ◆ 방탄소년단,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아티스트'

  • '명불허전' 글로벌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은 타임지 선정 '인터넷에서 영향력 있는 25인',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꼽혔다. 지난해 10월 타임지는 '차세대 리더(NEXT GENERATION LEADERS)'라는 타이틀로 커버를 장식한 방탄소년단의 모습과 '방탄소년단이 세계를 정복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개했다. 한국 가수가 타임지 커버를 장식한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게다가 방탄소년단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The 25 Most Influential People on the Internet)'에 선정됐고, 올해 4월에는 '2019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TIME 100 Most Influential People 2019)'에도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롤모델로서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 '미래를 이끌어갈' 블랙핑크, '타임 100 넥스트 2019' 선정

  • 블랙핑크가 '타임 100 넥스트 2019(TIME 100 NEXT 2019)'에 이름을 올렸다. 14일(한국시간) 타임지는 "블랙핑크는 미국에서 아직 떠오르는 스타일 수 있지만, 유튜브에서는 이미 최고로 군림하고 있다"며 "이들의 유튜브 3100만 명의 구독자수는 세계 어느 음악 그룹보다 많다"고 적었다. 그뿐만 아니라 "블랙핑크는 올해 코첼라 무대에서 공연한 최초의 K팝 걸그룹이 됐으며,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글로벌 무대를 여는 새 시대를 예고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블랙핑크는 이 리스트에서 카밀라 카베요, 빌리 아일리시, 에즈라 밀러 등 쟁쟁한 글로벌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최근 미국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올해의 그룹, 올해의 뮤직비디오, 올해의 콘서트 투어 부문에서 3관왕을 차지했으며, 오는 12월 4일 도쿄 돔을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일본 3개 도시 4회 돔 투어에 나선다.

    ◆ NCT DREAM, 아시아 유일 '2018 가장 영향력 있는 청소년 25' 리스트업

  • NCT DREAM은 지난해 타임 '2018 가장 영향력 있는 청소년 25(TIME's 25 Most Influential Teens of 2018)'에서 아시아 가수로 유일하게 선정됐다.

    '가장 영향력 있는 청소년 25'는 타임의 필진들이 올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시상식, 소셜 미디어를 통한 글로벌 영향력, 뉴스 생산력 등 활동 지표를 고려해 꼽은 리스트다. 타임은 "오직 20세 이하 멤버로 구성된 NCT DREAM의 가장 큰 매력은 자신들이 틴에이저이기 때문에 10대들과 잘 연결된다는 점"이라며 "타이틀 곡은 순수함, 반항, 성장으로 전환되는 청소년기의 서사들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NCT DREAM은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첫 단독콘서트 'NCT DREAM TOUR 'THE DREAM SHOW''(엔시티 드림 투어 '더 드림 쇼')를 열고 내달 태국 콘서트를 개최한다.

    ◆ 타임, "모델 아이린? 韓 젊은이들에게 올바른 미의 기준 갖게 해"

  • 모델 아이린은 타임지가 먼저 주목한 스타다. 지난 2016년 타임지는 '차세대 리더(Next Generation Leaders)' 중 한 명으로 아이린을 꼽았다. 당시 타임지는 아이린에 대해 패션계의 뉴페이스면서 SNS에서의 영향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아이린이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아름다움에 대한 올바른 기준을 갖게 하는 인물이라며 호평했다.

    이후 아이린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타임지에서 SNS로 연락이 와서 사기인 줄 알았다"며 "타임지 기자가 한국에 직접 와서 인터뷰를 하고 갔다"고 회상했다.

    이보다 앞서 아이린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에서 한국계 인물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워너비 스타 면모를 뽐냈다.

    ◆ 한현민, 2017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에 꼽혀…"실감 안 났다"

  • 국내 1호 혼혈 모델 한현민은 '2017년 타임 영향력 있는 10대 30인(The 30 Most Influential Teens of 2017)'로 선정됐다. 한현민은 이 리스트에서 유일한 한국인으로 꼽혀 더욱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그는 한 라디오에서 "실감이 나지 않는다. 운이 좋았다"라며 "이태원이 고향이다. 피부색이 달라서 어릴 때 놀림도 있었지만, 힘들 때마다 부모님은 '너는 특별하다. 언젠가는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다"고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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