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2239억·당기순손실 181억 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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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가 3분기 영업손실이 131억원으로 적자 전환한 것으로 집계 됐다고 14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2239억원, 당기순손실은 181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진에어의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감소한 7280억원, 영업이익은 87% 줄어든 113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손실도 107억원이었다.
진에어는 이번 실적부진의 배경이 ▲여행수요 및 글로벌 경제둔화 등 부정적 영업환경 ▲공급과잉으로 인한 수급불균형 지속 ▲일본여행 불매운동에 따른 공급축소 및 매출감소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의 제재로 신규 노선취항, 부정기편 취항 등이 제한되고, 이에 따라 보유 기재 대비 인력상의 비효율이 발생하면서 경영상의 비효율성이 배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진에어는 오는 4분기에도 일본 수요 회복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동남아 지역 공급 집중에 따른 가격 및 수요 유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국내선 증편, 인기 노선 주간편 운항 확대 등 기재 운영 효율성 강화할 것"이라며 "지난 9월 국토교통부에 최종보고서 제출 및 공식 해제 요청 등 지속적으로 제재 해제 노력 중이며, 제재 해제 시 신규 노선 취항 및 전세기 투입 등 수익성 제고 활동 진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 디지틀조선TV 정문경 jm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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