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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단풍 구경을 제대로 못했다면 우리나라에서 마지막 단풍이 머무는 해남군으로 가보는 건 어떨까? 해남군이 오는 24일 ‘끝자락 가을품은 달마고도 힐링축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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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남도명품길 달마산 달마고도에서 '한반도의 마지막 단풍이 머무는 가을여행'을 주제로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달마고도 걷기행사를 비롯해 숲속음악회, 달마장터, SNS 이벤트 행사 등이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명품길 힐링체험은 미황사-관음암터-문수암터-문바우재-미황사(6.75km)를 걷는 코스로 진행하며, 숲길을 걷는 동안 숲속 시식회와 버스킹 공연도 즐길 수 있다.
빼어난 산세와 다도해의 절경이 어우러진 해남 달마산에 조성된 달마고도는 자연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기계를 쓰지 않고 돌 하나하나를 지게로 날라 조성한 수제 명품길이다.
2018년 봄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 한국관광공사 선정 6월의 걷기여행길, 2018년 국가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된 바 있다. 미황사 또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관광100선으로 선정되었으며, 지난 9월에는 제4회 전라남도 친환경디자인상 공모전에서 공공 공간 기설치분야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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