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최상위 포식자 중 하나인 악어의 공격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시속 250km 초대형 허리케인과 최상위 포식자 식인 악어 떼가 한꺼번에 몰려온 위험지대에서의 탈출을 그린 리얼타임 재난 액션 영화 ‘크롤’이 백전백승 악어 공략법을 공개했다. 실제 악어를 등장시킨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사실적인 CG로 엄청난 긴장감과 스릴감을 완성한 영화가 “이것만 알면 악어에게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장담한 악어 공략법이다.

흔히 악어를 발견하면, 지그재그로 뛰어야 한다는 속설이 있다. 하지만 ‘크롤’은 악어가 공격할 것 같으면 빠르게 직선으로 뛰라고 조언한다. 그들의 맹점은 코 바로 앞에 있기 때문이다.

악어는 시력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도 사실이 아니다. 악어는 사냥을 위해 최적화된 시력을 가지고 있다. 시야가 넓은 데다 어두운 곳에서도 잘 본다. 특히 사냥감의 움직임을 느끼고 보는 데 탁월하다.

많은 이가 악어는 높은 곳에 잘 못 오를 것이라 여기지만, 악어는 날카로운 발톱과 몸을 미는 데 도움을 주는 강력한 꼬리를 가지고 있어 펜스를 잘 오를 수 있다. 이 때문에 낮은 펜스는 가축을 보호할 수 없다.

또한, 악어는 물에서 입을 못 벌린다는 속설도 사실이 아니다. 악어는 목으로 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 특별한 밸브를 가지고 있다. 악어는 물속에서도 공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공격이 물 안에서 이뤄진다.

한편, 로튼토마토 신선도 94%를 기록한 영화 ‘크롤’은 거장 쿠엔틴 타란티노가 ‘올해 가장 좋아하는 영화’로 꼽고, 미국의 인디와이어가 영화 ‘조커와 함께 ‘올해 최고의 작품’으로 극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실감 넘치는 재난 탈출 과정을 보여줄 ‘크롤’은 오는 11월 2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