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옛날 추억 소환하는 ‘뉴트로’ 열풍에 옛 광고 공개

기사입력 2019.11.12 17:34
  • 최근 유통가에 불고 있는 뉴트로 인기가 광고계에도 그 영역이 확장됐다. 1990년대 음악 방송을 실시간으로 재생해주는 일명 ‘온라인 탑골공원’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아날로그 감성으로 과거 추억을 소환시키는 ‘레트로 콘텐츠’를 선보이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다.

    패션그룹 세정이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 패션 편집숍 웰메이드(WELLMADE)가 인디안 창립 45주년을 기념해 인디안의 옛 광고를 리메이크한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 웰메이드, 인디안 45주년 기념 헤리티지 영상 캡쳐본
    ▲ 웰메이드, 인디안 45주년 기념 헤리티지 영상 캡쳐본
    이번 헤리티지 캠페인 영상은 인디안의 초창기 시절 광고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위트 있게 재해석해 그때 그 시절을 추억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1970년대 TV 광고를 연상시키는 내레이션까지 더해져 복고 감성이 물씬 느껴진다.
  • ▲ 인디안 45주년 기념 영상 공개

    또한 ‘인디안의 남자들’이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인디안 티셔츠를 입고 골프, 테니스, 등산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기는 남성의 모습을 재현하며 편안함과 우수한 활동성을 자랑하는 티셔츠 장인 브랜드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1974년 브랜드 창립 이후 지금까지 ‘Timeless Classic’을 지향하며 변함없이 고품질을 유지하고 있는 인디안의 헤리티지를 전달한다.

    웰메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 브랜드, 인디안’의 브랜드 헤리티지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좋은 품질의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사진제공=LG전자
    ▲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세탁기 사업 50주년을 맞아 ‘한국인의 세탁’이라는 제목의 온라인 광고를 시작했다.

    1969년 금성사가 국내 최초 세탁기인 백조세탁기(모델명: WP-181)를 세상에 내놓으면서 당시 세탁소들이 가게 이름을 백조세탁소라고 짓는 경우가 많았다.

  • ▲ LG TROMM 세탁기 - 금성 백조 세탁기 출시 50주년 기념 다큐 한국인의 세탁 편 (FULL)

    최씨는 세탁소 주인인 노부부와 함께 본인이 모델을 맡았던 백조세탁기를 추억한다. 또 최씨는 경기도 이천에 있는 LG 역사관에 보관되어 있는 백조세탁기를 보면서 세탁기가 이제는 우리 생활에서 없어선 안될 필수품이 되었음을 회상한다.

  • 사진제공=하이트진로
    ▲ 사진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뉴트로 열풍에 맞춰 새롭게 출시한 '진로'의 CF 영상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이번 광고는 총 2편으로 제작됐다. 진로를 상징하는 두꺼비가 캐릭터로 등장하는 게 특징이다.
  • ▲ 진로 CF : 진로 이즈 백, 돌아온 진로 편(15")

    '돌아온 진로' 편은 브랜드 정통성을 환기하며 다시 등장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어 '주점' 편은 젊은 주당들이 술자리에 나타난 두꺼비 캐릭터와 함께 즐기는 영상이다. 하이트진로는 새로운 진로의 출시를 알리는 동시에 깔끔한 맛을 전달하기 위해 TV 광고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