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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우선협상대상자에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선정

기사입력 2019.11.12
  • 사진출처=아시아나항공
    ▲ 사진출처=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을 찾기 위한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사실상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이 결정된 셈이다.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은 11월 12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아시아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산-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매각과 관련해 7일 최종입찰 제안서를 접수했으며 이를 검토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며 "향후 우선협상대상자와 주요 계약조건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호산업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HDC-미래에셋 컨소시엄과 연내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완료할 예정이다.

    하지만 금호산업과 HDC-미래에셋 간의 주식 매매 조건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구체 협상 단계에서는 HDC와 금호가 구주 가격, 신주 가격, 경영권 프리미엄 등 조건을 놓고 치열한 밀고 당기기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매각은 최대주주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 6,868만8,063주(지분율 31% 구주)와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하는 보통주식(신주)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앞서 11월 7일 마감한 아시아나 본입찰에는 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을 비롯해 제주항공(애경)-스톤브릿지 컨소시엄, KCGI-뱅커스트릿 컨소시엄 등 3곳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HDC컨소시엄은 매입 가격으로 2조4000억∼2조5000억원 정도를 써낸 것으로 알려져 1조5000억∼1조7000억원을 제시한 애경 컨소시엄, KCGI 컨소시엄보다 유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최종 인수에 성공할 경우 건설업 중심의 기업 사업영역을 항공업으로 확장하며 종합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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