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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에서만 물건을 구매하던 시대는 간 지 오래다. 모바일 시장 확대 및 기술력 발전으로 인해 온라인 판매 채널이 끝없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뷰티업계도 온라인을 통한 판매채널 다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통계청이 올해 8월에 발표한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약 9조 원으로 17년에 비해 약 20%가 증가했다. 최근에는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한 V커머스, 홈페이지를 통한 정기 구독 서비스, AR 등의 기술력을 적용한 콘텐츠 커머스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뷰티 브랜드의 다양한 온라인 커머스 사례를 살펴보자.
인플루언서와 함께 제품 후기를 직접 보여주는 V커머스, 궁중비책 ‘밸런싱 라인’V커머스는 최근 급속도로 떠오르고 있는 뉴미디어 콘텐츠다. 특히 뷰티제품의 경우 화면을 통해 발림성, 보습력 등의 생생한 후기를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유용한 툴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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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비책은 유아동 자녀를 둔 30대 고객들이 선호하는 대표 V커머스 채널인 CJ오쇼핑 쇼크라이브를 통해 제품 판매를 진행한다. 11월 12일 오후 8시에 CJ오쇼핑 쇼크라이브 내의 ‘겟꿀쇼’ 방송에는 임신, 육아, 출산에 관련된 유용한 콘텐츠로 구독자 1만2600명을 확보하고 있는 유튜버 ‘라토나 베이비’가 함께 출연한다. 라토나 베이비는 직접 경험해본 궁중비책 제품 사용 후기를 진솔하게 이야기하며 기존의 유아동 제품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풍성하고 깊이 있는 정보를 소개할 예정이다.
궁중비책 관계자는 “모바일 쇼핑이 친숙한 양육자 타깃 층을 고려해 모바일 쇼핑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의 피부 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적으로 탈모 관리를 위한 제품 배송 서비스, 자올 닥터스오더 ‘먼슬리 자올’온라인 비즈니스와 결합한 ‘서브스크립션 커머스(정기 구독 서비스)’도 주목 받고 있다. 단순히 신문이나 잡지 구독이 아닌 특정 제품을 일정 기간에 따라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자올은 지난 9월, 업계 최초로 탈모 관리를 위한 정기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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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올 닥터스오더의 ‘먼슬리 자올’은 꾸준한 탈모 관리를 위해 6개월 기본 구성으로 시너지 부스터, 스칼프 스케일링 샴푸, 타래 알엑스로 구성된 오리지널 라인과 시너지 부스터 우먼, 스칼프 스케일링 샴푸 우먼, 타래 알엑스로 구성된 우먼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두 가지 라인 중 본인이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아시아 최초로 유튜브 AR 기술을 적용한 증강현실 커머스, 맥 ‘러브 미 립스틱’맥 코리아는 지난 10월 아시아 최초로 유튜브 증강 현실 기술을 적용한 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브 재생 시 모바일 앱을 통해 전면 카메라가 구동되며 제품 발색을 가상으로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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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은 유명 뷰티 유튜버 조효진과 함께 ‘러브 미 립스틱’ 영상을 선보였다. 이 영상에는 ‘유튜브 AR 뷰티 트라이 온’ 기술이 적용돼 대표적인 10가지 립스틱을 체험할 수 있다.
이 기술이 적용된 콘텐츠를 재생하면 아래에 ‘테스트’ 버튼이 활성화 되고 이 버튼을 누르면 전면 카메라가 구동되면서 AR 체험이 가능하다. 직접 자신의 얼굴에 다양한 립스틱 컬러를 입혀볼 수 있고 마음에 드는 제품을 클릭 시 공식 홈페이지로 연결돼 바로 구매까지 가능하다. 메이크업 콘텐츠를 시청하며 쇼핑 경험까지 동시에 할 수 있게 됐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