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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 간 4차로 신설국도의 마지막 구간이 오늘 개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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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울주군 서생면에서 온양읍까지 9.2km를 11월 15일 오후 2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부산시 기장군에서 울주군 온산읍을 잇는 국도 31호선 4차로 신설사업(21.5km)이 마무리된다.
지난 2019년 4월 착공해 10년 동안 총 2,09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 도로는 선형이 불량하고, 취락지구를 통과하는 기존 2차로 도로를 대신해 만든 폭 20m의 4차로 도로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부산과 울산 간 통행 시간은 19분 단축(28분→9분)하고, 운행 거리는 6.6km 단축(15.8km→9.2km)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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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4차로 신설도로 건설로 인해 나사/진하해수욕장, 간절곶 등 울주군 동해안 관광지의 접근성 향상으로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교통혼잡 해소, 우회 거리 단축, 이동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주민의 생활·정주 여건의 향상은 물론 여행객 등 지역방문자의 편익도 향상될 것이라 밝혔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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