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영된 tvN 예능 프로그램 ‘돈키호테’가 시청자의 호응을 얻으며, 대결 장소로 지목된 즉석밥 공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9일 2회 방송에 보여진 즉석밥 공장은 충북 진천에 위치한 ‘CJ제일제당 블로썸 캠퍼스’ 내 햇반 스마트 팩토리로 출연진들은 이곳에서 자동화 로봇과 즉석밥 포장 대결을 선보였다. 3072인분의 즉석밥 포장을 로봇보다 빨리 마쳐야 하는 미션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에게 흥미진진한 재미를 선사했다.

돈키호테 프로그램 대결 장소였던 ‘CJ제일제당 블로썸 캠퍼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곳으로 HMR(가정간편식)을 겨냥해 구축한 첨단생산기지다. 햇반, 조리육, 조리냉동, 냉동밥 라인뿐만 아니라 김치 라인도 3개나 포함돼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국민 즉석밥 햇반의 제조과정이 상세히 담겼다. 총 8가지 공정 단계를 거쳐 완성되는 햇반은 강력한 흡착력과 정확한 판단력을 소지한 자동화 로봇 사용으로 20초에 1박스(24개입) 이상 포장 및 적재를 하는 기술을 보여 주었다.

또한, 이번 방송에 나온 정교한 로봇들 외에 햇반 공장은 반도체 공장 수준의 깨끗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반도체 공정 수준의 ‘클린룸(무균실)’에서 살균한 포장재를 이용해 포장하는 ‘무균화 포장 기술’도 눈길을 끈다. 반도체 공장의 슈퍼 클린룸 기준은 100class로 1평방m2 중 100EA 이물(먼지) 수준을 말한다.

한편, ‘CJ제일제당 블로썸 캠퍼스’는 햇반 공장 외에도 ‘햇반홀’과 ‘햇반 스마트팩토리’ 두 가지 테마 공간으로 구성된 ‘햇반뮤지엄’이 위치해 있다. ‘햇반 스마트팩토리’에서는 햇반 라인을 유리창을 통해 직접 바라다볼 수 있는 견학로 공간뿐만 아니라 쌀의 역사에서부터 밥 짓는 방식의 변화 등 쌀과 밥에 대한 모든 것을 직접 만져보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 관람을 원한다면 누구나 사전 등록을 통해 방문이 가능하다. 투어 신청 및 더 자세한 내용은 CJ블로썸 캠퍼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