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이마트, 실적악화에 매출 부진 점포 잇따라 폐점 등 구조조정

기사입력 2019.11.11
18년 만에 광주 상무점 폐점 위기…"전문점 전환 등 검토"
  • 이마트 본사 전경/이마트 제공
    ▲ 이마트 본사 전경/이마트 제공

    실적 악화로 구조조정 중인 이마트가 최근 매출이 부진한 점포를 잇달아 정리하면서 체질 개선에 들어갔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광주 상무점 폐점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마트 광주 상무점은 1층 약국과 세탁소, 여행사 등 8개 점포 개인사업자에게 12월 18일 계약을 중도해지 하겠다고 통보한 상태다.

    최근 3년간 문을 닫은 이마트 점포수는 7개로 이들 매장은 폐점을 하거나 노브랜드 등 이마트가 보유한 다른 전문점으로 전환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2001년부터 상무지구에 운영해 오고 있는 이마트 광주 상무점을 어떤 식으로 든 변화를 주려고 한다"며 "폐점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 서구 치평동에 있는 상무점은 2001년 9월 14일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로 개점했다. 건물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으며 계약기간은 2021년 9월까지다.

    이마트 광주 상무점이 폐점하게 되면 문 닫은 점포가 1개 더 추가돼 전체 점포수는 140개로 줄어들게 된다. 이마트는 현재 광주에 동광주점, 광산점, 광주점, 봉선점 등 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매출이 부진한 점포를 정리하는 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해 왔다. 이번 광주 상무점 폐점 검토 역시 점포 구조조정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이마트는 캐시카우였던 대형마트의 성장세가 꺾이면서 온라인을 비롯해 노브랜드, 일렉트로마트와 같은 전문점 확대로 전략을 바꿨다.

    앞서 이마트는 부산 지역의 첫 매장인 서부산점을 지난달 29일 폐점했다. 1997년 문을 연 지 22년 만이다. 서부산점은 다른 업태로 전환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폐점 여부가 정해진 게 없다"며 "이번 주 중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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