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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카카오 성분이 높은 초콜릿은 수험생들 선물로 인기가 많은 아이템이다. 최근에는 마카다미아, 헤이즐넛, 아몬드 등 견과류가 들어간 제품들도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식품업계 및 카페 프랜차이즈 업계가 중독성이 있는 초콜릿 제품을 선보이며 수험생뿐만 아니라 이른바 ‘초코덕후’들까지 설레게 하고 있다.견과류의 황제 마카다미아가 들어간 진한 풍미의 '초코우유'
장시간 공부로 집중력이 떨어질 때는 당을 빠르게 공급하고 에너지를 보충해주는 달달한 초코 음료를 추천한다. -
연세대학교 연세우유의 ‘마카다미아 초코우유’는 마카다미아가 함유돼 더욱 고소하고 깊은 맛을 자랑한다. 진하고 달콤한 초콜릿과 풍부한 영양분으로 ‘견과류의 황제’로도 알려진 마카다미아가 만나 끝맛이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특유의 풍미로 출시 이후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초코덕후’ 들에게 유명세를 얻은 제품이기도 하다. 또한 우유 패키지를 축소한 것 같은 귀여운 사이즈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기기 좋다.
씹는 재미를 더한 초콜릿 디저트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달콤한 디저트만큼 기분 전환에 효과적인 것이 없다. 초콜릿의 달콤함과 부드러운 맛은 살리고 견과류로 씹는 재미까지 더한 초콜릿 디저트는 수험 공부로 쌓인 스트레스를 잠시 잊기에 좋다. -
GS25에서는 삼립호빵과 초콜릿 브랜드 허쉬의 콜라보 제품인 ‘허쉬초코호빵’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이색 제품은 젊은 층을 겨냥해 시즌 한정으로 선보인 디저트형 호빵이다. 초콜릿 같은 빵을 가르면 진하고 꾸덕한 초콜릿 무스가 가득 들어있다. 초콜릿 무스 속에는 견과류가 들어있어 씹는 재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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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의 ‘헤이즐넛 마스카포네 치즈’는 헤이즐넛의 깊이 있는 고소한 맛을 더욱
극대화한 제품이다. 지난 8월 말 출시되어 한 달 만에 7만 개 판매를 기록했던 인기 디저트 ‘떠먹는 헤이즐넛 생크림 크레이프’에 이은 두 번째 헤이즐넛 디저트 시리즈다. 담백한 뉴욕치즈 케이크 위에 진한 풍미의 헤이즐넛 가나슈를 덧입히고, 그 위에 헤이즐넛 마스카포네 치즈 생크림을 풍성하게 올린 뒤 크런치 초콜릿을 토핑해 포인트를 줬다. 조각케이크 및 홀케이크로도 출시되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건강한 달콤함, ‘비건 초콜릿’
전 세계적인 ‘비건(vegan) 열풍’에서 초콜릿도 예외는 아니다. 채식주의자들을 위해 아몬드 밀크, 헤이즐넛 오일로 만든 초콜릿은 좋은 원료와 엄격한 검사를 거치기 때문에 건강한 단맛이 필요한 수험생들에게도 좋은 간식거리다. -
아밀키의 '제로초콜릿'은 100% 식물성 비건 생 파베 초콜릿이다. 정제설탕, 팜유를 넣지 않고 사탕수수 원당을 사용해 나트륨과 지방, 포화지방은 절반 이하로 확 낮췄다. 초콜릿의 주원료인 우유와 생크림, 전지분유, 팜유 대신 아몬드 밀크를 버터화해서 콜레스테롤을 없앴다. 총 칼로리는 기존 초콜릿의 70% 수준으로 트랜스지방과 콜레스테롤은 ‘제로’로 통일했다. 또한 착향료 대신 고급 디저트에만 사용하는 ‘홀 바닐라빈’을 사용, 초콜릿의 부드러운 풍미를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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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수제 초콜릿 브랜드인 일빠로디코리아의 '일빠로디 헤이즐넛 초콜릿'은 일명 '떠먹는 초콜릿'으로 빵 등에 발라먹는 스프레드 형태의 제품이다. 유럽에서 발암물질로 알려진 팜유와 GMO(유전자조작) 논란이 된 해바라기유 대신 헤이즐넛 오일을 사용해 까다롭게 만들어졌다. 헤이즐넛 함유량은 52%로, 국내 최대를 자랑한다. 또 설탕대신 천연당을 사용해 건강한 달콤함을 추구했으며 엄격한 규격 기준을 통과한 비건 제품으로 비건 주의자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