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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 '더 뉴 E 300 e 익스클루시브' 국내 출시

기사입력 2019.11.07 19:13
  • 벤츠, 더 뉴 E 300 e 익스클루시브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 벤츠, 더 뉴 E 300 e 익스클루시브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 코리아)가 최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프리미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 '더 뉴 E 300 e 익스클루시브'를 국내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더 뉴 E 300 e 익스클루시브는 벤츠 코리아가 국내에 세 번째로 출시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이 모델은 지난 7월 국내 수입차 최초로 단일 모델 10만 대 판매를 달성한 E클래스(W213)에 최초로 추가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이다.

    3세대 첨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조화를 이룬 파워트레인은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보다 강력해진 90kW 전기모터, 13.5kWh로 증가한 리튬 이온 배터리 용량의 조화로 1회 충전 시 최대 31km(국내 기준/유럽 기준 5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전기 모드로만 주행 시에도 시속 130km 이상의 속도로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벤츠 전용 충전기 사용 시 완충에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 45분이다.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전기모터는 122마력의 최고출력과 44.9kg.m의 추가적인 최대토크를 발휘해 약 320마력의 시스템 합산 출력을 자랑한다.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설계된 자동 9단 변속기는 전기모터와 트랜스미션 사이의 토크 컨버터를 통해 원활한 기어 변속 및 주행 시 한층 더 높은 에너지 효율을 가능하게 한다. 복합 연비는 전기 기준 2.5km/kWh, 가솔린 기준 10.3km/l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km당 49g이다.

    주행 모드는 EQ POWER 전용 작동 모드와 결합해 한층 정교하게 현재 주행 상황에 가장 적합한 주행 시스템을 제공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운전자의 취향과 주행 조건에 따라 4가지 구동 모드인 하이브리드, E-모드, E-세이브, 충전을 선택할 수 있다. 구동 모드는 스위치 또는 버튼을 통해 직접 선택할 수 있고, 시스템이 자동으로 선택하게 할 수도 있다.

  • 벤츠, 더 뉴 E 300 e 익스클루시브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 벤츠, 더 뉴 E 300 e 익스클루시브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편의 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특히 최고급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와 같은 디자인의 새로운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을 통해 운전자가 손을 떼지 않고 휠 위의 버튼을 통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주행 보조 시스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듀얼 전화 모드 기능이 탑재돼 블루투스를 통해 최대 3개의 휴대전화를 차량에 연결해 전화 및 미디어 기능을 연동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Qi 방식을 만족하는 모든 휴대전화를 대상으로 하는 무선 충전 기능이 탑재돼 차량 센터 콘솔 하단에 위치한 패드 위에 휴대전화를 올려놓는 것으로 간편한 기기 충전이 가능하다.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 '메르세데스 미'를 통해 탑승 전 원격으로 시동을 걸거나, 하차 시 설정했던 온도로 공조 장치를 미리 작동시킬 수 있다.

    더 뉴 E 300 e 익스클루시브의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7890만원이다.

    벤츠 코리아는 모든 고객이 차량 구입 후 탑재된 리튬이온 배터리 수명에 대해 걱정하거나 불편을 겪지 않도록 8년 혹은 16만km 주행거리(선도래 기준)까지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GLC 350 e 4MATIC 출시로 친환경차 시장에 진출, 올해 초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2019년을 'EQ의 해'로 정한 바 있다. 금일 출시한 더 뉴 E 300 e 익스클루시브와 함께 지난 4월 C클래스 기반의 더 뉴 C 350 e를 선보인 바 있으며, 지난달 22일에는 EQ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더 뉴 EQC'를 국내에 런칭하며 EQ 라인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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