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엔진 핵심 부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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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엔진 제작 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조2000억 원 규모의 부품을 영국 롤스로이스에 공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더비 롤스로이스 공장에서 10억 달러(1조2000억 원) 규모의 항공기 엔진부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수주한 품목은 롤스로이스가 생산하는 주력 항공기 엔진(트렌트)에 들어가는 터빈 부품이다. 트렌트는 에어버스 A330과 A330 네오, 보잉 B787 드림라이너 등 롤스로이스가 생산하는 최신 항공기 엔진이다.
2021년부터 2045년까지 매년 500억 원대 부품을 납품하는 계약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그동안 '블리스크'로 불리는 항공기 엔지 부품을 롤스로이스에 납품했다. 이번 계약은 핵심 엔진 부품을 공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금까지 주로 엔진 외장 케이스와 관련한 부품을 공급해 왔다"며 "앞으로 터빈부의 다양한 부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 디지틀조선TV 정문경 jm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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