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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오래 삶지 마세요! 부드럽게 먹으려면 7분이 적당

기사입력 2019.11.07 09:40
  • 달걀 삶기의 골든 타임은 얼마일까? 달걀을 얼마나 삶을지는 개인의 기호와 요리 용도에 따라 달라지지만, 부드러운 달걀을 위해서는 큰 달걀 기준 7~13분 정도 삶는 것이 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미국의 건강 전문 웹사이트인 ‘헬스라인’(Healthline)이 달걀 삶는 기술의 핵심은 타이밍이라며, ‘딱딱함 대(對) 부드러움? 달걀은 얼마나 오래 삶아야 하나?(Hard vs. Soft? How Long Does It Take to Boil an Egg?)’라는 기사를 통해 부드러운 노른자를 원한다면, 삶는 시간을 단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사에 따르면, 달걀을 7분 삶았을 때 흰자는 딱딱해졌지만, 노른자는 부드럽고 흐물거렸다. 8분을 삶으면 노른자가 끈적끈적하고 부드럽지만, 액체는 아닌 상태가 됐으며, 10분이면 달걀이 충분히 삶아졌으면서도 중심 부위는 약간 부드러운 상태를 유지했다. 달걀 삶는 시간이 12∼13분으로 늘어나면 달걀은 더 단단해졌다.

    이와 같은 달걀 삶는 시간은 큰 달걀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작은 달걀은 이보다 약간 짧은 시간 조리해야 한다. 달걀을 조리한 후엔 즉시 얼음물 통에 옮겨야 더 익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완전히 삶아 노른자가 굳은 달걀은 이동 중 간식이나 달걀 샐러드로 좋다. 삶았지만 아직 노른자가 부드러운 달걀은 토스트, 아삭아삭한 샐러드, 라면의 고명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한편, 달걀을 제대로 삶으려면 큰 냄비에 달걀을 완전히 덮을 수 있는 충분한 물을 채우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물을 완전히 끓인 다음, 불을 줄여 물이 더 끓도록 한다. 조심해서 달걀을 물에 넣고 가열 온도를 올려준다. 이때 물이 너무 심하게 끓지 않도록 주의한다. 과도하게 물이 끓게 되면 달걀 껍데기가 갈라질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헬스라인은 달걀을 전혀 삶지 않고도 삶은 달걀과 똑같은 맛과 품질을 얻는 방법도 공개했다. 증기로 찌거나 압력솥을 이용하거나 굽는 것이다. 달걀을 껍데기째 찌는 것은 물을 훨씬 적게 사용해 삶은 달걀과 유사한 맛과 품질을 얻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냄비에 1∼2인치의 물을 채운 찜통에 달걀을 넣고 가열하면 완성된다. 5∼6분 찌면 부드러운 달걀, 12분 정도 찌면 단단한 달걀이 된다. 달걀을 끓일 때와 마찬가지로, 찜통에서 꺼낸 달걀을 즉시 차가운 흐르는 물에서 식히거나 얼음물에 넣어 조리 과정을 멈추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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