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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2020 호주오픈 볼키즈 선발대회’를 열고, 내년 1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활동 할 20명의 볼키즈를 최종 선발하였다고 밝혔다.
호주오픈 볼키즈 선발대회에서는 전국에서 지원한 12~15세 유소년 2,100여명 중에서 1차 영어능력평가와 2차 실전능력평가를 실시해 최종 20명의 볼키즈를 선발했다. 1차 토익브릿지 영어능력평가를 통해 선발 된 200명을 대상으로 테니스 상식, 민첩성 및 기본 체력, 볼키즈 기본 동작 등에 대한 실전능력평가를 거쳐 최종 20명을 선정했다.
최종 선발 된 20명의 볼키즈는 호주 조직위 현지 트레이너들에게 직접 트레이닝을 받으며 내년 1월 대회가 열리는 호주 멜버른으로 출국 할 예정이다. 또한, 볼키즈 공식 활동 이외에도 멜버른, 시드니 등 호주 대표 도시를 탐방하며 다른 나라의 볼키즈들과 문화를 교류하며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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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키즈(ballkids)란 테니스 경기 시, 장내 위치하여 아웃 된 볼의 처리, 볼의 수급 등 경기를 보조하는 역할을 하며, 단순한 경기 보조의 개념을 떠나 원활한 경기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호주호픈 테니스대회에서는 매년 전 세계에서 약 380명의 인원이 볼키즈로 참여한다.
기아자동차는 이 중 20명을 기아자동차 보유 고객의 손자녀 중에서 선정하고 있다. 기아자동차의 관계자는 "볼키즈 선발은 유소년들이 견문을 넓히고 기아자동차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하는 호주오픈 관련 마케팅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2002년부터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을 공식 후원하고 있으며, △볼키즈 프로그램 운영 △대회 운영차량 지원 △경기장 로고 노출 등 다양한 마케팅 후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이주상 기자 jsf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