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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게임대상, '로스트아크' vs 모바일 '달빛조각사' 별들의 전쟁

기사입력 2019.11.06 06:00
PC온라인 게임‘로스트아크’수상 유력 후보로 꼽혀
달빛조각사 출시 하루 만에 양대 마켓 인기 순위 1위 석권
  • 올해 대한민국 최고 게임을 선정하는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온라인 투표가 마감된 가운데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와 카카오게임즈의 '달빛조각사'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시작한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온라인 투표가 전날 종료됐다. 최종 수상작은 내달 13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발표된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매년 한 해의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행사로, 네티즌 투표 및 업계 전문가, 게임전문기자들을 비롯해 다양한 업계 관계자 및 게이머가 참여한다. 올해 역시 총 15개 부문, 22개 분야에서 투표가 진행되며 총 상금은 1700만 원이다.

    본상 후보작으로는 '로스트 아크'가 유일하게 PC온라인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모바일 부문에는 'BTS WORLD', '달빛조각사',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 '일곱 개의 대죄 : 그랜드 크로스', '창세기전 : 안타리아의 전쟁', '쿵야 캐치마인드',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트라하'가 후보로 올랐다. 콘솔패키지 부문에는 '로건 : 더 시프 인 더 캐슬'과 '미스트오버' 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이 수상하면서 당시 게임대상에 PC 온라인 게임 분야 후보작이 단 한 개도 나오지 않아 논란이 된만큼 유일한 PC온라인 게임인 로스트아크가 유력 대상 후보로 꼽힌다.

    스마일게이트 RPG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PC MMORPG '로스트아크'는 국내 게임 시장에서 오랜만에 등장한 국산 MMORPG다. 지난해 국내 게임업계에 오랜만에 등장한 '대작' 이기도하다. 7여년간 약 1000억 원의 막대한 개발비를 투입, 지난해 11월 출시했다. 서비스 일주일 만에 동시접속자수가 35만 명을 넘어서며 당시 침체됐던 PC MMORPG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또 다른 PC MMORPG 못지 않은 연출력과 세계를 탐험하는 재미와 더불어 스토리 중반부부터 펼쳐지는 대규모 전쟁을 탑 뷰 시점에 고스란히 옮긴 점도 장점이다.

    로스트아크와 함께 대상 후보로 떠오르는 게임은 '달빛조각사'다.

    '달빛조각사'는 동명의 게임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한 게임으로 '리니지', '바람의 나라' 등 흥행 게임을 만든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의 작품으로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지난달 10일 정식 출시된 '달빛조각사'는 캐주얼하면서 귀여운 캐릭터로 다양한 연령층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출시 하루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을 돌파, 양대 마켓 인기 순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하며 새로운 모바일 MMORPG 강자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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