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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의 게임 전문 컨설팅 조직 '이노베이션 랩(Innovation Lab)'이 11월 14일(목)부터 16일(토)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G-STAR) 2019' BTB(Business to Business)관에 참가한다.
한국리서치 이노베이션 랩은 지스타에서 게임 개발의 완성도를 극대화하는 '게임 폴리싱'을 위한 제반 리서치 모듈을 소개할 예정이다.
'게임 폴리싱'이란, 게임 개발의 전(全) 단계에서 게임 개선을 위해 진행되는 일련의 과정을 가리킨다. 그중에서도 'FGT(Focus Group Testing)' 모듈은 한국리서치 이노베이션 Lab이 2006년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적용 및 시행하고 있는 게임 폴리싱 전문 모듈로, 유저의 생생한 반응을 통해 출시 전 게임성을 최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CBT(클로즈 베타 테스트) 실시 전인 개발 미완성 과정에서 게임 UX (User Experience, 유저 경험)를 미리 진단하고 최적화시켜, 신규 런칭 단계의 게임이 가진 가능성을 극대화하여 출시될 수 있도록 한다.
현장에서는 유저들이 게임 테스트를 수행한 후 즉석에서 생생한 피드백을 받는 FGT 조사를 실시한다. 리서처들은 게임 테스트 결과와 유저 피드백을 분석하여, 유저의 실제 플레이 결과를 바탕으로 게임의 향후 개선 방향을 제안한다.
강덕용 본부장은 "게임 런칭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 유저 행동을 관찰하는 것"이라며 "유저가 게임에서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사실대로 관찰하지 않고, 단순히 이럴 것으로 예측하여 신규 게임을 내놓는 것은 많은 노력과 자본을 투자하여 개발한 게임의 성공적인 초기 런칭을 위협하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강조했다.
- 박상일 기자 psi@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