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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구름 속에서 맛보는 레스토랑식 기내식…델타항공, 새로워진 메인 캐빈 서비스 런칭

기사입력 2019.10.31 17:50
11월부터 국제선 메인 캐빈 고객을 위한 업계 최초 서비스 제공
델타항공, ‘웰컴 칵테일, 핫타월, 레스토랑식 기내식 서비스’ 등 완전히 새로워진 국제선 메인 캐빈 서비스 선보여
  • 델타항공 김성수(Andrew Kim) 한국 대표
    ▲ 델타항공 김성수(Andrew Kim) 한국 대표

    델타항공(Delta Air Lines)이 11월 5일부터 국제선에 업그레이드된 메인 캐빈(일반석) 서비스를 선보인다. 31일 델타항공이 인천공항 LSG Sky Chefs Korea에서 새로워진 델타항공 국제선 메인캐빈 서비스를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발표는 델타항공 김성수(Andrew Kim) 한국 대표가 직접 맡았다. 김성수 델타항공 한국 대표는 조인트벤처 파트너사인 대한항공과의 협력 확대를 비롯해 한국 내 영업을 총괄하고 있다.

  • 델타항공 기내식 비빔밥
    ▲ 델타항공 기내식 비빔밥

    새롭게 런칭하는 델타항공 메인 캐빈 서비스는 일반석 탑승객에게 스파클링 와인을 포함한 웰컴 칵테일을 시작으로 핫타월 서비스, 프리미엄 에피타이저 옵션, 메인 요리 등을 일반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것과 같이 제공한다. 비즈니스 클래스와 퍼스트 클래스가 아닌 일반석 탑승객에게 레스토랑식 기내식을 제공하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

  • 델타항공 기내식 웰컴 드링크
    ▲ 델타항공 기내식 웰컴 드링크

    델타항공 일반석에서 어떤 기내식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지 체험해 봤다. 먼저 델타항공 탑승객은 비행기 이륙 후 스파클링 와인과 복숭아 퓨레로 만든 웰컴 칵테일을 무료로 제공 받는다. 식사에 앞서 핫타월이 제공돼 좌석에서 손을 닦을 수 있다.

  • 델타항공 기내식 에피타이저 2종
    ▲ 델타항공 기내식 에피타이저 2종

  • 델타항공 기내식 메인 요리 메뉴 3가지
    ▲ 델타항공 기내식 메인 요리 메뉴 3가지

    본격적인 메인 요리는 일반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것처럼 메뉴판을 통해 에피타이저(안티파스티 샐러드, 로스티드 베지터블 허머스)와 주요리 메뉴(비빔밥, 구운 닭가슴살 스테이크, 펜넨 파스타 등)를 고르면 된다. 이번에 새로워진 메인 요리에는 많은 고객들의 호평을 받은 인기 메뉴를 응용한 레시피가 추가됐다.

  • 델타항공 기내식 디저트
    ▲ 델타항공 기내식 디저트

  • 델타항공 초콜릿
    ▲ 델타항공 초콜릿

    메인 식사가 끝나면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이 디저트로 제공되고 착륙 전 상쾌한 마무리를 위해 핫타월이 다시 제공된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마지막으로 승무원 일동이 감사의 초콜릿을 증정한다.

  • 델타항공 김성수(Andrew Kim) 한국 대표
    ▲ 델타항공 김성수(Andrew Kim) 한국 대표

    김성수 대표는 "이번 메인 캐빈 기내식 서비스를 위해 수천 시간에 달하는 비행, 엄격히 검토된 1천 8백명 이상의 고객 설문조사 등을 통해 델타항공 국제선의 혁신적인 서비스의 완성을 위한 수많은 과정을 거쳤다"라고 말하며, “고객 만족과 감동을 위해 특별한 경험 제공을 염두에 둔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델타항공이 준비한 새로운 메인 캐빈 서비스는 지난해 나리타-포틀랜드 노선에서 700회 이상의 시범운영을 거쳤는데 운영기간 동안 고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델타항공은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 혁신을 위해 수십 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국제선 메인 캐빈 서비스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일부 미 대륙 횡단 노선의 메인 캐빈 무료 기내식 서비스, 기내 무료 문자 서비스, 기내 무료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 및 스파클링 와인 추가와 더 다양해진 스낵 옵션이 이에 해당한다. 조만간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기도 하다.

    또한, 최근 업그레이드된 델타 원 비즈니스클래스에서는 유명 셰프가 개발한 시즌별 기내식과 주요리 사전선택, 이태리 명품 알레시(Alessi) 식기 사용 등으로 고객의 편의 및 만족도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델타항공은 작년에 대한항공과 조인트 벤처를 통해 공동운항을 시행하고 있다. 델타항공은 대한항공과 미주 내 290여 도시와 아시아 내 80여개 도시를 한층 긴밀하게 연결해 고객들이 편리하고 다양한 스케줄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비롯해 세계 주요 공항에서 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은 동일한 장소에 위치해 있어 편리한 환승과 수화물 연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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