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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연극 ‘왕복서간往復書簡: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이 만 원의 행복 이벤트를 진행한다.
만 원의 행복 이벤트는 티켓 가격을 1만 원으로 낮춰 누구나 부담 없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춰, 공연을 찾는 이가 더 늘어나게 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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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타 작가 미나토 가나에의 동명 소설을 무대화해 화제를 모은 연극 ‘왕복서간往復書簡: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은 중학교 시절 동창이자 지금은 오래된 연인 사이인 ‘준이치’와 ‘마리코’가 편지를 주고받으며, 15년 전 발생한 사건의 진실을 밝힌다는 독특한 형태의 서스펜스 로맨스다.
탄탄한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살린 각색과 실력파 배우들의 연기가 더해진 연극은 웰메이드 창작 작품이라는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작품 속 인물과 완벽한 싱크로율의 출연진들은 내면의 깊은 슬픔과 애틋함을 그려내며, 십오 년 전 사건에 대한 진실에 다가가게 되는 연인의 혼란과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내 먹먹하고 아련한 감성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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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코의 오랜 연인 ‘준이치’ 역에는 배우 ‘에녹’과 ‘김다현’, ‘김규종’이 출연한다. 부드러운 외모 속 강렬한 카리스마와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에녹’과 연극 뮤지컬계의 황태자 ‘김다현’은 기존에 보여줬던 연기와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찬사를 끌어내고 있으며, SS501의 ‘김규종’은 이번 작품을 통해 진일보된 배우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준이치’의 오랜 연인으로 중학교 시절 화재 사건 당시의 기억을 잃은 ‘마리코’ 역에는 배우 ‘이정화’와 ‘강지혜’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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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원의 행복은 현장 구매만 가능하며, 1인 4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제작사 벨라뮤즈㈜는 “만 원의 행복 이벤트로 공연에 매력을 느낀 대중들의 경험이 재구매로 이어지며 예술 향유층 저변 확대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