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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우수 단편 영화들을 만나볼 수 있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이하 AISFF)가 오늘 그 막을 올린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AISFF는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씨네큐브 광화문과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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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은 10월 31일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영화제 집행위원을 맡은 배우 박중훈의 사회로 시작한다. 개막식에는 손숙 이사장, 안성기 집행위원장이 함께하며, 올해 심사위원장을 맡은 장준환 감독과 심사위원 신유경, 야코포 께사, 레베카 그린이 참석한다.
개막식에는 특별심사위원 박서준, 주보영 배우도 함께하며, ‘종이꽃’의 고훈 감독, ‘사자’의 김주환 감독, ‘여행’의 배창호 감독, ‘사냥’의 이우철 감독을 비롯해 김의성, 진선규, 유진, 권율 등의 영화배우들도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를 빛낸다. 이외에 2011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폐막식 사회자로 영화제와 끈끈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김태훈, 영화 ‘기생충’의 신스틸러 박명훈, ‘악인전’의 김성규, ‘옥자’의 안서현 등도 개막식에 함께한다.
개막식에는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 출신의 뮤지션 겸 미디어 아티스트 디폴의 개막 축하 공연이 펼쳐지며, 공연 이후에는 개막작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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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으로는 웨이트리스 조나의 우연한 대화를 따라가는 스웨덴 단편영화 ‘버뮤다’와 은행 강도 사건을 독특하게 다룬 남아프리카공화국 단편영화 ‘약탈자들’이 선정됐다. 이 두 작품은 영화제 기간 각각 ‘국제경쟁’ 부문과 특별프로그램 ‘시네마 올드 앤 뉴’에서 만나볼 수 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