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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개성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요즘 세대는 작은 소품 하나라도 남들과는 다른 것을 선호한다. 라인프렌즈는 이런 소비자의 욕구를 반영해 지난 9월 19일 커스터마이징 패션 플랫폼 ‘라인프렌즈 크리에이터’를 런칭했다. 약 1만여 개의 ‘브라운앤프렌즈’와 ‘BT21’ 캐릭터 아트워크를 이용해 나만의 개성이 담긴 패션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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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프렌즈 크리에이터 이용은 간단하다. ‘라인프렌즈 크리에이터(creator.linefriends.com)’에 접속해 티셔츠와 맨투맨, 후디, 캔버스백, 휴대폰 케이스 등 원하는 상품을 고른 후 마음에 드는 컬러와 소재, 디자인 패턴 및 원하는 캐릭터 아트워크를 선택해 나만의 디자인을 완성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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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놀이하듯 나만의 상품을 만드는 재미를 선사하는 나만의 상품 만들기는 PC에서는 물론 모바일로도 지원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어디부터 시작할지 막막하다면 전문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제품을 그대로 선택하거나 개인 취향에 맞게 수정해보는 것도 좋다.
‘브라운앤프렌즈’와 ‘BT21’ 테마로 나뉘는 캐릭터 아트워크는 크기 조절과 배치, 조합 등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되돌리기, 위치 자동 맞추기, 레이어 잠금 등 다양한 기능이 제공되어 세밀한 디자인을 할 수 있으며, 장바구니나 찜 목록에 저장된 디자인은 언제든지 다시 주문하거나 수정할 수 있다. 또한, 내가 완성한 디자인을 URL로 타인에게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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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한 달이 지난 ‘라인프렌즈 크리에이터’에 대한 반응은 꽤 긍정적이다. 오픈 당일 25만명 이상이 방문한 라인프렌즈 크리에이터는 주문량이 가장 많은 미국을 포함해 한국과 일본, 대만, 홍콩 등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덕분에 주문이 몰린 초기에는 제작부터 배송까지 평균 5일이 소요된다는 안내와 달리 3주 이상이 걸리기도 했다.
라인프렌즈 크리에이터는 최근 개인 SNS로 자신의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공유하는 이들이 늘어나며, 온라인상의 새로운 놀이 공간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현재 라인프렌즈 크리에이터는 라인프렌즈의 다른 온라인 스토어보다 2배 가량 높은 체류 시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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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라인프렌즈는 요즘 가장 힙한 아티스트인 ‘그라플렉스(GRAFFLEX)’와의 만남으로 완성한 ‘라인프렌즈 l 그라플렉스’ 스페셜 테마를 선보였다. 나이키, 버드와이저, BMW미니, 몽블랑 향수 리미티드 패키지, 던킨도너츠 아트웍 콜라보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그라플렉스의 스페셜 테마는 오직 ‘라인프렌즈 크리에이터’에서만 10월 29일부터 2주간 한정 공개되어 한층 소장 가치 높은 나만의 패션 아이템을 완성할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라인프렌즈 관계자는 “라인프렌즈 팬에게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재탄생된 ‘브라운앤프렌즈’의 새롭고 독특한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계기가, 힙스터와 패션피플들에게는 그라플렉스의 작품으로 스스로 디자인한 패션 아이템을 소장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