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하이트진로·카스·롯데주류 등… 주류업계도 할로윈 마케팅 열기 ‘후끈’

기사입력 2019.10.28 15:38
  • 할로윈데이는 미국에서 유래됐지만, 최근 2~3년 2030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새로운 유통 대목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주류업계에서는 할로윈데이 특수를 맞아 다양한 기획 제품 및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 사진제공=하이트진로
    ▲ 사진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할로윈 데이를 맞아 참이슬 하나로 파티 분위기를 연출하고 색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참이슬 할로윈 라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 국내 할로윈 파티 성지로 알려진 이태원, 홍대, 신사 등 강남 일대에서 참이슬 음용자들을 대상으로 '참이슬 할로윈 라벨'을 무상으로 배포한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이벤트를 위해 3종류의 할로윈 라벨 4만여장을 제작했다. 할로윈 하면 떠오르는 미이라, 잭-오-랜턴, 드라큘라 등의 캐릭터를 아기자기한 일러스트 느낌으로 디자인해 적용했다. 스티커 형태로 제작한 라벨을 참이슬 병에 붙이면 '할로윈 에디션'으로 특별하게 즐길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할로윈 데이 이벤트를 통해 감각적이고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타깃 소비자와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선호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 사진제공=오비맥주
    ▲ 사진제공=오비맥주

    오비맥주 카스는 카스의 이색 마케팅은 최근 선보인 ‘캬~’ 광고와 함께 할로윈을 맞아 적극적으로 소비자를 찾아가기 위해 마련됐다. 카스의 ‘캬~’ 캠페인은 ‘갓 만든 생맥주의 맛’을 그대로 구현하는 신선한 카스의 강점을 직관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카스가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새로 공개한 디지털 영상은 최근 선보인 ‘캬~’ 캠페인의 광고모델들과 아카펠라라는 참신한 방식을 활용했다. 영상은 사람들이 신선한 음료를 마시고 난 뒤의 희열을 자연스럽게 ‘캬~’ 소리로 표현하는 것에 착안, 흡혈귀들도 신선한 피를 마시고 ‘캬~’ 소리를 낼 수 있다는 상상력을 발휘해 재미있게 ‘할로윈’ 분위기를 연출했다.

  • 사진제공=롯데주류
    ▲ 사진제공=롯데주류

    롯데주류는 ‘할로윈(Halloween)의 철자를 변형한 ‘Hallo Wine 패키지를 선보였다. ‘산타리타 120 까버네 소비뇽과 멜롯은 칠레산 레드와인으로 120명의 칠레 독립투사를 위해 위한 헌정와인으로 생산을 시작했으며, 2017년부터 영국의 명문 프로 축구팀 ‘아스날(Arsenal)을 후원하고 있다.

    탄닌감과 과일향이 특징적인 ‘아포틱 레드’, 초콜릿 풍미가 뛰어난 ‘아포틱 다크’는 미국산 와인이다. 가격은 만 7,500원으로 제품 레이블의 독특한 디자인을 강조한 할로윈 패키지를 선보였다. 호주산 와인 울프블라스 옐로 라벨 쉬라즈와 까버네 소비뇽은 패키지에 할로윈의 대표적인 소재인 ‘호박귀신’, ‘해골’ 등을 강조했다. 또한, 해당 제품을 구매고객에게 할로윈 패키지를 최대 49% 할인해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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