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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안유진, 고교 자퇴…강다니엘→김새론 등 학교 떠나 승승장구한 ★들!

기사입력 2019.10.25 17:21
  • 안유진,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자퇴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 안유진,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자퇴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아이즈원 안유진이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일에 집중하기로 했다.

    25일 아이즈원 안유진의 자퇴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조이뉴스는 "올해 만 16세인 안유진이 최근 가족, 소속사와의 대화 끝에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자퇴를 결정했다"며 "홈스쿨링 방식으로 검정고시를 준비할 것으로 이야기를 마쳤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에 오프더레코드 측은 다수의 매체에 "안유진과 부모님, 당사와 안유진의 소속사(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오랜 시간 논의 끝에 자퇴를 결정했다"며 "안유진은 독학 홈스쿨링 방식으로 학업을 이어가며 검정고시 응시 등을 통해 학력을 인정받는 방향으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안유진 본인과 부모님의 의사를 존중해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으로 이를 성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창 활발히 활동 중인 스타의 자퇴 소식이 전해지면서, 꿈을 위해 혹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고교 자퇴를 선택한 스타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고교 자퇴 고백한 유아인-기새론-이이경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 고교 자퇴 고백한 유아인-기새론-이이경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배우 선후배인 유아인, 김새론, 이이경은 각자의 사정으로 고등학교를 떠났다. 유아인은 지난 2011년 영화 '완득이' 제작보고회에서 "고등학생 때 자퇴를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당시에 멘토가 없었고, 선생님이라는 존재에 회의적인 학생이었다. 그래서 학교도 일찍 관뒀다"며 "학창 시절에 대한 좋은 추억이 없다"고 전했다.

    김새론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를 결심, 검정고시를 통과한 후 대학 생활 중이다. 그는 지난해 예능 '달팽이 학교'에 출연해 "하고 싶은 공부가 있어서 자퇴를 했다"며 "예고를 다녔는데 연기만 공부하니까 다른 것도 배우고 싶었다. 언어 공부도 하고, 운동도 하면서 학교 시간을 똑같이 나한테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새론은 검정고시를 거쳐, 올해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19학번으로 입학하면서 '혼자서도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이경은 우울증 때문에 학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이이경은 "부상 때문에 운동을 그만두고 우울증이 왔었다"며 "어느 날 아버지가 '그냥 너 하고 싶은 거하고 살아라' 하면서 자퇴서에 도장을 찍어주셨다"고 전했다. 학교를 떠난 그는 18세부터 노량진에서 자취를 하며 연기자의 꿈을 키웠고,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독보적인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다.
  • 학교 떠나 음악의 길 찾은 이호원-강다니엘-김하온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김하온 인스타그램
    ▲ 학교 떠나 음악의 길 찾은 이호원-강다니엘-김하온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김하온 인스타그램
    학교를 자퇴하고 꿈에 매진한 가수들도 있다. 인피니트 활동 당시 이호원은 한 프로그램에서 "자퇴를 안 했으면 가수가 되지 않았을 것 같다"며 "제가 학교랑 잘 안 맞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에는 인터뷰에서 "열일곱에 학교를 자퇴한 것도 춤추고 노래하기 위해서였다. 음악은 제게 가장 중요한 일이다"라며 음악에 대한 사랑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글로벌 여심 스틸러 강다니엘은 중학생 때 비보잉에 매료돼 가수를 꿈꾸기 시작한 뒤, 예술고등학교 무용과에 진학했다. 하지만 집안 사정으로 학교를 그만두게 됐다고. 지난해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강다니엘은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더라. 굳이 공부를 잘 안하고 성적이 안 좋아도 내가 할 일이 있겠지라고 생각했었다"며 "고등학교를 퇴학당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집안 사정 때문에 자퇴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스무 살에 연습생 생활을 제대로 시작해서 (그때까지만 해도) 대학에 갈 생각을 안 했는데, 워너원 활동을 하면서 다시 공부하고 싶어져 사이버 대학에 진학했다"고 전했다.

    '고등래퍼'에 출연해 감각적인 랩 실력을 선보인 김하온은 한 방송에서 "줄 세우기 당하는 교육 방식이 힘들었다"며 "학교에 있을 때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들 각자의 길이 있다"며 자퇴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 가수의 꿈 찾아 고등학교 떠난 미료-치타-윤하-장재인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 가수의 꿈 찾아 고등학교 떠난 미료-치타-윤하-장재인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리스너들의 귀를 매료하고 있는 미료, 치타, 윤하, 장재인도 고교 자퇴 사실을 고백했다. 학창 시절 영재반 출신이던 미료는 "사실 꿈이 가수였다. 서태지를 보면서 음악의 꿈을 키웠고, 고등학교 자퇴도 서태지의 영향을 받았다"며 "고등학교 1학년 때 꿈을 위해 자퇴를 하겠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깜작 놀라시더라. 부모님께서는 제가 국제변호사 같은 직업을 갖기를 원하셨다"고 자퇴 당시를 회상했다.

    매력적인 랩으로 사랑받고 있는 치타도 자퇴를 고백했다. 그는 지난 2015년 '사람이 좋다'에서 "어릴 때부터 다른 친구들이 공부하러 학원에 다닐 때, 저는 춤을 추고 노래하려고 학원을 다녔다"며 "고등학교 시절 연예인이 되기 위해 자퇴를 결심했다"고 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윤하는 고등학교 자퇴 6년 만에 명예 졸업생이 됐다. 2004년, 연예계 활동과 학업을 병행하기 힘들어 고교 자퇴를 결심한 윤하는 검정고시를 통과한 뒤 2007년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학과에 진학했다. 대학 진학 후에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펼쳐온 그는 지난 2010년 모교인 휘경여자고등학교에서 자퇴 6년 만에 명예 졸업장을 받았다.

    장재인도 고등학교 1학년 때 학교를 자퇴 후 독학으로 음악과 기타를 공부했다고. 특히 '슈퍼스타K 2'에 출연했을 당시 장재인은 자퇴 후 독학으로 만든 자작곡 '그곳'을 공개하며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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