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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가을, '나들이·캠핑'에 어울리는 멋스러운 패션 제안

기사입력 2019.10.25 14:40
  • 청명한 하늘과 아름다운 자연이 반겨주는 가을에는 자꾸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는 시기다. 단풍의 절경을 느낄 수 있는 나들이부터 산과 바다를 아우르는 캠핑까지. 활동에 제약이 없으면서도 스타일리시함을 놓치고 싶지 않은 가을 여행자들을 위해, 편안하고 멋스러운 여행 룩을 제안한다.
  • 분위기 있는 '체크 포인트 피크닉 룩'
  • 사진=트렌치코트·판초·머플러·가방·모자(바버), 시계(미도((좌), 프레드릭 콘스탄트(우))
    ▲ 사진=트렌치코트·판초·머플러·가방·모자(바버), 시계(미도((좌), 프레드릭 콘스탄트(우))

    가을에는 베이지에서 브라운, 카키로 이어지는 자연의 컬러에 눈길이 가기 마련이다. 이번 시즌도 예외는 아니다. 다채로운 스타일과 컬러로 변주된 아이템은 그 자체로 존재감을 더한다. 그중 스타일의 정석과도 같은 체크 패턴은 자연의 색을 머금고 풍부하게 변신했다.

    나들이 필수템인 트렌치코트는 안감에 체크 패턴을 입혀 칼라와 소매 부분에 엣지를 더했고, 툭 걸치기 좋은 판초는 서로 다른 굵기의 체크를 교차해 세련미를 부여했다. 비교적 쉽게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체크는 머플러나 가방, 모자 등과 같은 액세서리에도 가미되어 생기를 더해준다. 차분하고 톤 다운된 가을 룩에 다양한 스타일의 체크로 색다른 분위기를 입혀보자. 시계와 같은 액세서리도 가을 무드가 물씬 풍기는 패턴이나 장식적 요소가 더해진다면 더욱 좋다.

  • 캠핑러를 위한 '에스닉 캐주얼 룩'
  • 사진=재킷·셔츠·니트·모자(바버), 스카프(유니버셜 웍스), 시계(티쏘(좌), 프레드릭 콘스탄트(우))
    ▲ 사진=재킷·셔츠·니트·모자(바버), 스카프(유니버셜 웍스), 시계(티쏘(좌), 프레드릭 콘스탄트(우))

    푸른 숲이나 산, 바다에 이르기까지 가을은 캠핑족들이 활동하기 좋은 시기다. 캠핑 중에는 아침저녁으로 기온 차가 크기 때문에 보온성이 높은 아우터가 필수다. 스타일링 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고르는 것도 포인트다.

    뉴트럴 컬러를 베이스로 에스닉한 패턴이 가미된 셔츠나 니트를 선택하면 그날의 분위기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넉넉한 아우터 안에 셔츠나 니트를 레이어드 해도 멋스럽다. 자외선 차단과 스타일을 모두 잡아줄 버킷햇도 좋다. 트렌디한 반다나는 목에 두르거나 접어서 헤어밴드로 연출하면 스타일리시함을 더할 수 있다. 시간 확인이 필수인 야외 활동에서 가벼운 착용감의 가죽 스트랩 워치 또한 스포티한 분위기를 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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