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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2019년 3분기 매출액 8억2400만 달러, 영업이익은 4400만 달러, 순이익은 3700만 달러를 각각 달성했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24일(샌프란시스코 현지 시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액 8억2400만 달러를 발표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4400만 달러, 순이익은 3700만 달러로 지난 2017년 4분기 첫 흑자 이후 8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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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해부터 공개해오던 유료화 일간활성사용자수 (mDAU, monetizable Daily Active Users), 즉 하루 한 번 이상 로그인 해 광고를 소비하는 이용자수는 1억4500만 명으로 전 분기 대비 4% 상승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이용자 수의 증가는 트위터의 사용성 개선에 따른 결과다. 트위터는 사람들이 계정을 팔로우해 트윗을 보는 대신 흥미로운 주제에 따라 트윗을 볼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실험해왔다. 트윗을 한 사람이나, 댓글을 단 사람이 보다 쉽게 해당 대화를 팔로우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사람들의 타임라인이나 알림에 보다 관련성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머신러닝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선했다.
트위터 플랫폼을 보다 건전한 공공 대화의 장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이용자 신고 없이 선제적 시스템을 거쳐 3분기에만 유해게시물의 50%가 삭제 조치되었다. 이는 지난 1분기 38%, 2분기 43%에서 증가한 수치다. 3분기에는 미국, 캐나다 및 일본에서 트윗을 작성한 당사자가 답글을 숨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효과를 실험 중이며, 순기능이 크다고 판단할 경우 전 세계로 확대할 계획이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