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스웨덴대사관, 스웨덴대외홍보처, 스웨덴영화진흥원과 함께 주최
11월 5일부터 28일까지
11월 5일부터 2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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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에 존재하는 도전과 갈등을 직시하면서 인간애와 희망을 잃지 않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만날 수 있는 제8회 스웨덴영화제가 개최된다.주한스웨덴대사관이 스웨덴대외홍보처, 스웨덴영화진흥원과 함께 주최하는 스웨덴영화제는 11월 5일 서울 개막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인천, 대구에서 11월 28일까지 펼쳐진다. 재외 공관이 주최하는 영화제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스웨덴영화제는 올해 5개 도시, 5개 영화관에서 개최된다.제8회 스웨덴영화제 상영작은 모두 무료 관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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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번에는 스웨덴의 유명 한네스 홀름 감독과 라스 린드스트룀 프로듀서도 제8회 스웨덴영화제 참석차 서울과 부산을 찾는다.한네스 홀름 감독은 제8회 스웨덴영화제 개막작 '문 오브 마이 오운'의 감독으로 한국 관객들에게 스웨덴 팝음악과 성공 그리고 천재성에 뒤따르는 절망과 위협, 그것을 이겨낼 수 있는 사랑에 대한 가슴 뭉클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한네스 홀름 감독은 '오베라는 남자'로 한국에는 잘려진 감독이다.한네스 홀름 감독은 “스웨덴 영화 감독으로서 여러 나라의 영화 감독, 작가, 학생을 만나며 깊은 연대를 느낀다. 이같은 만남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나누며 영화 제작을 지속할 수 있는 힘을 얻기도 한다”며 “나에겐 한국과 같이 특별한 몇 나라가 있다. 작은 나라지만 무수히 많은 걸작을 만들어 내는 나라들 말이다. 이렇게 특별한 곳에서 내 영화를 소개하고 한국 영화를 이해하고 생각을 나눌 수 있게 되어 꿈만 같다. 굉장히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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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방한하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되기'의 라스 린드스트룀 프로듀서는 “나에게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되기'는 유명한 작가의 평범한 전기 영화가 아니다. 특출한 사람에 대한 헌사인 한편, 창조와 인간의 의지와 예술의 힘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우리 사회에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처럼 용기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그녀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녀가 이룬 업적과 삶에 대해 기억하는 것이 그녀의 용기를 모두에게 고취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며 “한국으로의 첫 여행을 준비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흥분된다. 우리네 삶과 다름없이 육아 전쟁을 겪으며, 재능에 따라 직업을 선택하고, 드라마 같은 삶을 살았던 아스트리드의 생애가 담긴 영화가 다른 문화와 문화 유산을 만나는 자리에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영광”이라고 말했다.라스 린드스트룀은 스웨덴영화아카데미 회원이며 유럽의회 럭스상 심사위원이다. 2009년에서 2012년까지는 스웨덴영화진흥원 영상위원을 역임했다. 재임 기간 '아발론', '콜 걸', '서칭 포 슈가맨', '로얄 어페어', '포스 마쥬어: 화이트 베케이션' 등 다수의 스웨덴 영화 제작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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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스웨덴영화제는 11월 5-28일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 부산 영화의전당, 광주 광주극장, 인천 영화공간주안, 대구 동성아트홀 등 5대 도시 5개 영화관에서 개최된다.◇상영관·서울 아트하우스 모모 11월 5일(화)-11일(월)·부산 영화의전당 11월 7일(목)-13일(수)·광주 광주극장 11월 15일(금)-19일(화)·인천 영화공간주안 11월 15일(금)-17일(일)·대구 동성아트홀 11월 22일(금)-28일(목)◇상영작 목록문 오브 마이 오운, *개막작 2018/120분/감독: 한네스 홀름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되기, 2018/123분/감독: 페르닐레 피셰르 크리스텐센아마추어, 2018/102분/감독: 가브리엘라 피슐러업 인 더 스카이, 2016/82분/감독: 페테르 렌스트란드비욘드 드림스, 2017/90분/감독: 로이다 세케르세스골리앗, 2018/88분/감독: 페에테르 그뢴룬드몽키, 2017/90분/감독: 마리아 블롬가든 레인, 2018/114분/감독: 올로프 스카프한국전과 스웨덴 사람들, 2019/60분/감독: 미카엘 헤드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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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스웨덴과 대한민국은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며, 문화 교류를 강화하는 등 특별한 해를 보내고 있다. 특히 제8회 스웨덴영화제에서는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부터 1957년까지 운영된 스웨덴 적십자 야전병원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한국전과 스웨덴 사람들' 특별전으로 대한민국과 스웨덴 양국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한다.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 대사는 “스웨덴의 최신 영화를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문화는 현대 외교에 있어 중요하다. 스웨덴영화제를 통해 한국 관객들에게 스웨덴 영화를 소개할 수 있었다”며 “영화는 단지 문화적 표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다. 매년 1만여명 이상의 한국 영화 관객이 스웨덴영화제를 통해 스웨덴 영화를 즐긴다는 것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 이찬란 기자 chanl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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